‘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 피의자 검거…“시민 제보로 덜미”

입력 2017.07.03 (17:10) 수정 2017.07.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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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인한 혐의를 받는 3명 가운데 달아났던 2명이 범행 아흐레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도주 장소인 경남 함안을 위주로 수색을 해왔지만, 이들이 잡힌 곳은 서울이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과 여성이 경찰에 끌려 승합차에 올라탑니다.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입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아흐레 만에 3인조 가운데 도망친 나머지 범인 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장기간 투숙하는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탐문한 결과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을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심 씨와 강 씨는 큰 저항 없이 수배전단을 보여주는 경찰의 질문에 순순히 본인임을 인정하고 붙잡혔습니다.

심 씨 등 3명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신용카드로 41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추적에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29살 심 모 씨만 붙잡혔고, 심 씨 등은 달아났습니다.

이후 경찰은 달아난 심 씨 등을 공개수배하며 하루 1,300명을 투입해 경남 함안과 마산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심 씨 등은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에 도착해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창원서부서는 심 씨와 강 씨를 창원으로 압송해 자세한 범행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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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 피의자 검거…“시민 제보로 덜미”
    • 입력 2017-07-03 17:12:59
    • 수정2017-07-03 17: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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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인한 혐의를 받는 3명 가운데 달아났던 2명이 범행 아흐레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도주 장소인 경남 함안을 위주로 수색을 해왔지만, 이들이 잡힌 곳은 서울이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과 여성이 경찰에 끌려 승합차에 올라탑니다.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입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아흐레 만에 3인조 가운데 도망친 나머지 범인 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장기간 투숙하는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탐문한 결과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을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심 씨와 강 씨는 큰 저항 없이 수배전단을 보여주는 경찰의 질문에 순순히 본인임을 인정하고 붙잡혔습니다.

심 씨 등 3명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신용카드로 41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추적에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29살 심 모 씨만 붙잡혔고, 심 씨 등은 달아났습니다.

이후 경찰은 달아난 심 씨 등을 공개수배하며 하루 1,300명을 투입해 경남 함안과 마산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심 씨 등은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에 도착해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창원서부서는 심 씨와 강 씨를 창원으로 압송해 자세한 범행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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