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일당 시민 제보로 검거

입력 2017.07.03 (19:12) 수정 2017.07.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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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도주한 일당 2명이 9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이들을 시민 제보로 붙잡았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성인 남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혀 나옵니다.

지난달 24일,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입니다.

시민 제보를 받은 경찰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숙박업소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한 겁니다.

사건 발생 9일 만입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오는 날부터 이때까지 뭔가 좀 수상한 점이 있는 데다가 나갈 때 뭔가 남자 행동이 영 꺼림칙하다(싶었어요.) 경남에 무슨 살인사건 났다는데 혹시 그 범인이 아닌가.."

이들은 앞서 검거된 29살 심 모 씨와 함께 지난달 24일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여성의 신용카드로 41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그동안 경남 함안과 마산 일대를 수색해 왔지만,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로 숨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6월) 28일부터 일주일 정도 장기 방을 (투숙)한 것 같아요. 인계를 받아서 창원으로 내려와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심 씨와 강 씨를 서울에서 창원으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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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일당 시민 제보로 검거
    • 입력 2017-07-03 19:13:52
    • 수정2017-07-03 19: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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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도주한 일당 2명이 9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이들을 시민 제보로 붙잡았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숙박업소에서 성인 남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혀 나옵니다.

지난달 24일,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입니다.

시민 제보를 받은 경찰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숙박업소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한 겁니다.

사건 발생 9일 만입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오는 날부터 이때까지 뭔가 좀 수상한 점이 있는 데다가 나갈 때 뭔가 남자 행동이 영 꺼림칙하다(싶었어요.) 경남에 무슨 살인사건 났다는데 혹시 그 범인이 아닌가.."

이들은 앞서 검거된 29살 심 모 씨와 함께 지난달 24일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여성의 신용카드로 41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그동안 경남 함안과 마산 일대를 수색해 왔지만,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로 숨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6월) 28일부터 일주일 정도 장기 방을 (투숙)한 것 같아요. 인계를 받아서 창원으로 내려와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심 씨와 강 씨를 서울에서 창원으로 압송해 범행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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