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 결의 위반”…北 도발 비난

입력 2017.07.05 (06:04) 수정 2017.07.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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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베이징 연결해 중국 반응 알아봅니다.

김진우 특파원, 중국 측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대화의 여지는 남겨놓은 것 같아요.

<리포트>

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보도 후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현재 러시아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며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데 나온 북한 도발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에게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과의 대화의 여지는 남겨 놨습니다.

또 북한의 ICBM 성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 보도에 따른 여러 자료를 수집하며 상황 발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ICBM의 대기권 진입 기술 등의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중국 단둥은행을 비롯한 중국 기관과 개인을 제재한 미국의 강한 압박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 한국과 중국간 정상회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이 북한 제재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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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엔 결의 위반”…北 도발 비난
    • 입력 2017-07-05 06:05:24
    • 수정2017-07-05 0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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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베이징 연결해 중국 반응 알아봅니다.

김진우 특파원, 중국 측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대화의 여지는 남겨놓은 것 같아요.

<리포트>

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보도 후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현재 러시아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며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데 나온 북한 도발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에게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과의 대화의 여지는 남겨 놨습니다.

또 북한의 ICBM 성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 보도에 따른 여러 자료를 수집하며 상황 발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ICBM의 대기권 진입 기술 등의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중국 단둥은행을 비롯한 중국 기관과 개인을 제재한 미국의 강한 압박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 한국과 중국간 정상회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이 북한 제재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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