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독일 도착…북핵 국제 공조 주목

입력 2017.07.05 (21:24) 수정 2017.07.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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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독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저녁 베를린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북핵 해법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5일)늘 저녁 베를린에 도착해 주 독일대사와 독일 정부 의전단, 의장대의 공항 환영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파독 광산 근로자와 간호사 등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한국에 대한 독일의 평가가 달라졌다며, 지난 겨울 촛불을 들었던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미국의 공조와 지지 확보 등 한미 정상회담 성과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한국 시간 밤 10시부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한 뒤, 새벽 2시 40분부터 메르켈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공조와 한독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6일)은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당초 쾨르버 재단 연설문에는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비전이 담길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따라 수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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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독일 도착…북핵 국제 공조 주목
    • 입력 2017-07-05 21:25:00
    • 수정2017-07-05 2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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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독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저녁 베를린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북핵 해법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5일)늘 저녁 베를린에 도착해 주 독일대사와 독일 정부 의전단, 의장대의 공항 환영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파독 광산 근로자와 간호사 등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한국에 대한 독일의 평가가 달라졌다며, 지난 겨울 촛불을 들었던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미국의 공조와 지지 확보 등 한미 정상회담 성과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한국 시간 밤 10시부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회담한 뒤, 새벽 2시 40분부터 메르켈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공조와 한독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6일)은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당초 쾨르버 재단 연설문에는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비전이 담길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에 따라 수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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