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규모 6.5 강진…2명 사망·100여 명 부상

입력 2017.07.07 (06:16) 수정 2017.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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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중부 지역에선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환자들은 병원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 수십 명이 침대에 누운 채 병원 밖에 나와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야외에서 분주히 환자들의 몸상태를 살핍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필리핀 중부 지역에 규모 6.5 강진이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한 겁니다.

지진은 필리핀 수도에서 남서쪽으로 580km 떨어진 레이테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져내렸고, 차량은 땅 속에 파묻혔습니다.

도로가 파손됐으며, 전신주가 쓰러져 일대의 전기는 모두 끊겼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백 여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레이테 주의 주도인 타클로반 인근 골프장에 한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북부 몬태나주에서도 어제 새벽, 규모 5.8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규모 5.8 이상의 지진은 2008년 네바다 주에서 5.9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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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7 06:22:16
    • 수정2017-07-07 1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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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중부 지역에선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환자들은 병원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 수십 명이 침대에 누운 채 병원 밖에 나와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야외에서 분주히 환자들의 몸상태를 살핍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필리핀 중부 지역에 규모 6.5 강진이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한 겁니다. 지진은 필리핀 수도에서 남서쪽으로 580km 떨어진 레이테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져내렸고, 차량은 땅 속에 파묻혔습니다. 도로가 파손됐으며, 전신주가 쓰러져 일대의 전기는 모두 끊겼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백 여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레이테 주의 주도인 타클로반 인근 골프장에 한국인 관광객 30여 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북부 몬태나주에서도 어제 새벽, 규모 5.8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규모 5.8 이상의 지진은 2008년 네바다 주에서 5.9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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