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마모 타이어’ 위험…제동거리 늘어
입력 2017.07.07 (06:55)
수정 2017.07.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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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빗길 교통사고가 늘어납니다.
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널을 빠져나온 택시가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미끄러져 일어난 사곱니다.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접지력과 제동력이 약해지는 이른바 수막현상 때문입니다.
수막현상은 마모된 타이어일수록 더 잘 일어납니다.
새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빗길에서 시속 80km로 달리다 급제동을 했습니다. 32미터를 지나 차가 멈췄습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이보다 16미터를 더 지나서야 멈춰 섭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해 제동거리가 50%나 더 길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김재현(타이어 테스트 전문가) : "타이어의 홈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되는데 빠져나가지 못해서 타이어가 물 위로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이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겁니다.
이 동전을 이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 '한국은행'글자가 이렇게 보이면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다는 뜻입니다.
정상 타이어는 홈 깊이가 7밀리미터 이상 돼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면 수막현상을 좀 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빗길 교통사고가 늘어납니다.
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널을 빠져나온 택시가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미끄러져 일어난 사곱니다.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접지력과 제동력이 약해지는 이른바 수막현상 때문입니다.
수막현상은 마모된 타이어일수록 더 잘 일어납니다.
새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빗길에서 시속 80km로 달리다 급제동을 했습니다. 32미터를 지나 차가 멈췄습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이보다 16미터를 더 지나서야 멈춰 섭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해 제동거리가 50%나 더 길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김재현(타이어 테스트 전문가) : "타이어의 홈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되는데 빠져나가지 못해서 타이어가 물 위로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이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겁니다.
이 동전을 이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 '한국은행'글자가 이렇게 보이면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다는 뜻입니다.
정상 타이어는 홈 깊이가 7밀리미터 이상 돼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면 수막현상을 좀 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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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마모 타이어’ 위험…제동거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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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7 07:03:43
- 수정2017-07-07 10:07:04
<앵커 멘트>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빗길 교통사고가 늘어납니다.
특히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널을 빠져나온 택시가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미끄러져 일어난 사곱니다.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접지력과 제동력이 약해지는 이른바 수막현상 때문입니다.
수막현상은 마모된 타이어일수록 더 잘 일어납니다.
새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빗길에서 시속 80km로 달리다 급제동을 했습니다. 32미터를 지나 차가 멈췄습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이보다 16미터를 더 지나서야 멈춰 섭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해 제동거리가 50%나 더 길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김재현(타이어 테스트 전문가) : "타이어의 홈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되는데 빠져나가지 못해서 타이어가 물 위로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이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겁니다.
이 동전을 이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 '한국은행'글자가 이렇게 보이면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다는 뜻입니다.
정상 타이어는 홈 깊이가 7밀리미터 이상 돼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면 수막현상을 좀 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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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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