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중부, 밤부터 폭우 비상

입력 2017.07.07 (21:17) 수정 2017.07.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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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밤새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모레(9일)까지 최고 250mm의 폭우가 예상돼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 시간 무렵부터 서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합니다.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태풍 '난마돌'이 지난 뒤로는 형체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약해졌는데요.

그러나 오늘(7일) 위성 영상에서는 동서로 뚜렷한 장마전선 구름대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북서쪽의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강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 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슈퍼컴 예상도를 보면 내일(8일) 낮까지 중부 지방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누적 강우량도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9일)까지 최고 25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충청 지방은 80에서 150, 남부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가 시작한 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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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북상…중부, 밤부터 폭우 비상
    • 입력 2017-07-07 21:18:05
    • 수정2017-07-07 2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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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밤새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모레(9일)까지 최고 250mm의 폭우가 예상돼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 시간 무렵부터 서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합니다.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태풍 '난마돌'이 지난 뒤로는 형체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약해졌는데요.

그러나 오늘(7일) 위성 영상에서는 동서로 뚜렷한 장마전선 구름대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북서쪽의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강한 비구름은 주로 중부 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슈퍼컴 예상도를 보면 내일(8일) 낮까지 중부 지방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누적 강우량도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9일)까지 최고 25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충청 지방은 80에서 150, 남부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가 시작한 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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