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중살에 번트 안타…눈부신 활약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가 롯데를 상대로 좀처럼 보기드문 삼중살을 성공시켰습니다.

나주환은 삼중살에 절묘한 번트 안타까지 행운이 따르는 하루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SK는 1회 노아웃 1,2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 위기에서 전준우의 직선타구가 유격수 나주환을 향했습니다.

나주환은 글러브 끝으로 공을 잡아 올시즌 3번째 삼중살을 완성했습니다.

4회 몸쪽공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강민호의 타구가 또한번 나주환의 글러브에 빨려들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나주환은 3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절묘한 번트 안타까지 성공했습니다.

행운이 SK 쪽으로 따르는 가운데 최정은 4회 한 점 홈런을 쳐 올 시즌 첫 30홈런을 친 주인공이 됐습니다

SK와 롯데는 이시간 현재 4 대 6으로 진행중입니다.

엘지 중견수 이형종이 공을 잡은 글러브를 떨어뜨립니다.

양상문 감독이 비디오 판독까지 신청했지만 결과는 안타였습니다.

한화는 엘지를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기아는 최근 9경기 중 8경기에서 10점 이상을 기록하는 막강 타선으로 케이티를 이겼습니다.

삼성과 넥센은 치열한 접전 중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