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행에 욕설”…전공의 폭행 진실은?
입력 2017.07.12 (07:15)
수정 2017.07.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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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의 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후배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곧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했던 김모 씨는 선배의사 2명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동안 인적이 뜸한 수술실 등을 비롯해 병실 주변에서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전직 00병원 의사(음성변조) : "제가 이렇게까지 일할 필요가 있나... 정말 죽고 싶었어요, 어떻게든 견디긴 했는데…."
인격모독에 가까운 폭언과 욕설도 함께였다고 말합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음성변조/지난해 12월) : "코웃음 치지마 000야, 네 말 아무도 안 믿어 000아, 의사인 것처럼 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휴대전화 보여 줘 봐."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교육 차원에서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폭행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1(음성변조) : "단체적으로는 회의 차원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한 차례 정도 준 적은 있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2(음성변조) : "제가 몸에 손을 댔다고 하면 꿀밤 한두 대 정도 정신 차리라고 쥐어박은 것은 기억이 납니다."
해당 전공의는 지난 2월 병원을 그만둔 뒤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이번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방문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북의 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후배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곧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했던 김모 씨는 선배의사 2명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동안 인적이 뜸한 수술실 등을 비롯해 병실 주변에서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전직 00병원 의사(음성변조) : "제가 이렇게까지 일할 필요가 있나... 정말 죽고 싶었어요, 어떻게든 견디긴 했는데…."
인격모독에 가까운 폭언과 욕설도 함께였다고 말합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음성변조/지난해 12월) : "코웃음 치지마 000야, 네 말 아무도 안 믿어 000아, 의사인 것처럼 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휴대전화 보여 줘 봐."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교육 차원에서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폭행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1(음성변조) : "단체적으로는 회의 차원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한 차례 정도 준 적은 있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2(음성변조) : "제가 몸에 손을 댔다고 하면 꿀밤 한두 대 정도 정신 차리라고 쥐어박은 것은 기억이 납니다."
해당 전공의는 지난 2월 병원을 그만둔 뒤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이번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방문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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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폭행에 욕설”…전공의 폭행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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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12 07:17:51
- 수정2017-07-12 08:50:15
<앵커 멘트>
전북의 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후배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곧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했던 김모 씨는 선배의사 2명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동안 인적이 뜸한 수술실 등을 비롯해 병실 주변에서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전직 00병원 의사(음성변조) : "제가 이렇게까지 일할 필요가 있나... 정말 죽고 싶었어요, 어떻게든 견디긴 했는데…."
인격모독에 가까운 폭언과 욕설도 함께였다고 말합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음성변조/지난해 12월) : "코웃음 치지마 000야, 네 말 아무도 안 믿어 000아, 의사인 것처럼 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휴대전화 보여 줘 봐."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교육 차원에서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폭행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1(음성변조) : "단체적으로는 회의 차원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한 차례 정도 준 적은 있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2(음성변조) : "제가 몸에 손을 댔다고 하면 꿀밤 한두 대 정도 정신 차리라고 쥐어박은 것은 기억이 납니다."
해당 전공의는 지난 2월 병원을 그만둔 뒤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이번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방문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북의 한 대학병원 의사들이 군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후배를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곧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했던 김모 씨는 선배의사 2명으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동안 인적이 뜸한 수술실 등을 비롯해 병실 주변에서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전직 00병원 의사(음성변조) : "제가 이렇게까지 일할 필요가 있나... 정말 죽고 싶었어요, 어떻게든 견디긴 했는데…."
인격모독에 가까운 폭언과 욕설도 함께였다고 말합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음성변조/지난해 12월) : "코웃음 치지마 000야, 네 말 아무도 안 믿어 000아, 의사인 것처럼 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휴대전화 보여 줘 봐."
가해자로 지목된 의사들은 교육 차원에서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폭행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1(음성변조) : "단체적으로는 회의 차원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한 차례 정도 준 적은 있었습니다."
<녹취> 00병원 선배 의사 2(음성변조) : "제가 몸에 손을 댔다고 하면 꿀밤 한두 대 정도 정신 차리라고 쥐어박은 것은 기억이 납니다."
해당 전공의는 지난 2월 병원을 그만둔 뒤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이번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방문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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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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