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이 유감 표명…국민의당 국회 복귀
입력 2017.07.13 (21:05)
수정 2017.07.13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오늘(13일) 하루,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유감의 뜻을 전하며 분위기 반전의 길을 텄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 12시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당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반발로 초래된 국회 공전 사태를 풀기 위해 설득에 나선 겁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추 대표의 발언으로 오해가 조성되고,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또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 입장에서 (추 대표 발언에 대해) 잘못된 것을 사실상 사과하면서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사과 수용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격론 끝에 추경안 심사와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의사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추미애로 생긴 문제는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통해서 전해 온 사과의 문제로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비슷한 시각,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내 의견과 야당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 회동은 조대엽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오늘(13일) 하루,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유감의 뜻을 전하며 분위기 반전의 길을 텄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 12시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당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반발로 초래된 국회 공전 사태를 풀기 위해 설득에 나선 겁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추 대표의 발언으로 오해가 조성되고,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또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 입장에서 (추 대표 발언에 대해) 잘못된 것을 사실상 사과하면서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사과 수용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격론 끝에 추경안 심사와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의사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추미애로 생긴 문제는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통해서 전해 온 사과의 문제로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비슷한 시각,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내 의견과 야당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 회동은 조대엽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비서실장이 유감 표명…국민의당 국회 복귀
-
- 입력 2017-07-13 21:07:12
- 수정2017-07-13 21:50:29
<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오늘(13일) 하루,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유감의 뜻을 전하며 분위기 반전의 길을 텄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 12시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당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반발로 초래된 국회 공전 사태를 풀기 위해 설득에 나선 겁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추 대표의 발언으로 오해가 조성되고,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또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 입장에서 (추 대표 발언에 대해) 잘못된 것을 사실상 사과하면서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사과 수용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격론 끝에 추경안 심사와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의사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추미애로 생긴 문제는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통해서 전해 온 사과의 문제로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비슷한 시각,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내 의견과 야당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 회동은 조대엽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오늘(13일) 하루,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유감의 뜻을 전하며 분위기 반전의 길을 텄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 12시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당 지도부와 비공개로 만납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반발로 초래된 국회 공전 사태를 풀기 위해 설득에 나선 겁니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추 대표의 발언으로 오해가 조성되고,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국민의당은 밝혔습니다.
또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청와대 입장에서 (추 대표 발언에 대해) 잘못된 것을 사실상 사과하면서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사과 수용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격론 끝에 추경안 심사와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의사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추미애로 생긴 문제는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통해서 전해 온 사과의 문제로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비슷한 시각,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내 의견과 야당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숙고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와대 회동은 조대엽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
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최문종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