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과 영화의 만남…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입력 2017.07.14 (12:37) 수정 2017.07.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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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실험적인 '장르 영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어린이부터 매니아층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크린을 누비는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환호 속에 레드 카펫 위로 입장합니다.

상업성보다 영화 본연의 실험정신에 충실해온 국내 3대 영화축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녹취> "개막을 선언합니다!"

개막작 '7호실'은 가난한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생 청년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그렸습니다.

상영작은 전세계 58개국 289편.

무더위를 잊게 할 공포영화부터 온 가족이 즐길 만한 코믹영화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장르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최용배(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를 통해서 상영하는 영화의 수준을 높여가고자하며, 시민들의 영화축제를 즐기기 위한 편의를 제공해서..."

특히 올해는 행사장에 VR, 가상현실 체험 시설을 늘리고 관련 강연도 여는 등 VR과 영화산업의 접목을 본격 시도합니다.

<인터뷰> 문 석(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관객들이 영화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그런 경험이 영화를 즐기는 것이 될 수도 있는..."

21돌을 맞은 국내 유일의 장르 영화제답게 관객들의 기대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김혜영(부천시 원미구) : "매년 보러왔지만 해마다 많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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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과 영화의 만남…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 입력 2017-07-14 12:45:00
    • 수정2017-07-14 13:40:22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실험적인 '장르 영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어린이부터 매니아층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크린을 누비는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환호 속에 레드 카펫 위로 입장합니다.

상업성보다 영화 본연의 실험정신에 충실해온 국내 3대 영화축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녹취> "개막을 선언합니다!"

개막작 '7호실'은 가난한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생 청년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그렸습니다.

상영작은 전세계 58개국 289편.

무더위를 잊게 할 공포영화부터 온 가족이 즐길 만한 코믹영화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장르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최용배(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를 통해서 상영하는 영화의 수준을 높여가고자하며, 시민들의 영화축제를 즐기기 위한 편의를 제공해서..."

특히 올해는 행사장에 VR, 가상현실 체험 시설을 늘리고 관련 강연도 여는 등 VR과 영화산업의 접목을 본격 시도합니다.

<인터뷰> 문 석(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관객들이 영화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그런 경험이 영화를 즐기는 것이 될 수도 있는..."

21돌을 맞은 국내 유일의 장르 영화제답게 관객들의 기대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김혜영(부천시 원미구) : "매년 보러왔지만 해마다 많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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