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제주 한라병원에 오늘 새벽 병원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들이 투입돼 노사간에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병원측은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익태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80여 명이 들이닥쳐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항하는 노조원들에게는 발길질도 이어집니다.
⊙환자 보호자: 이렇게 때리면서 팔을 잡으면서 끌어냈어요. 가슴이 떨릴 정도로 놀랐습니다.
⊙기자: 병원 밖으로 밀려난 노조원들은 민주노총 조합원과 합세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비업체 직원들이 노조원들을 기습적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노조원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대치상태는 고춧가루탄과 소화기 분말이 난무하는 대규모 시위전으로 번지며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대화재개를 약속해 놓고 물리력을 동원한 사측의 처사에 노조원들은 분개합니다.
⊙홍은숙(한라병원 노조 사무국장): 오늘 7시에 이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벽 4시에 군화발로 짓밟고 방패로 찌르는 이런 사태는 더욱더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이고 저희는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자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병원측은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더 이상 병원유지가 어렵다며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한라병원 원장): 폐업을 한다 하더라도 농성장에서 점검중인 노조원들은 현장에서 떠나줘야 됩니다.
⊙기자: 노조원 전원 해고에 이어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지며 한라병원 사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병원측은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익태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80여 명이 들이닥쳐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항하는 노조원들에게는 발길질도 이어집니다.
⊙환자 보호자: 이렇게 때리면서 팔을 잡으면서 끌어냈어요. 가슴이 떨릴 정도로 놀랐습니다.
⊙기자: 병원 밖으로 밀려난 노조원들은 민주노총 조합원과 합세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비업체 직원들이 노조원들을 기습적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노조원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대치상태는 고춧가루탄과 소화기 분말이 난무하는 대규모 시위전으로 번지며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대화재개를 약속해 놓고 물리력을 동원한 사측의 처사에 노조원들은 분개합니다.
⊙홍은숙(한라병원 노조 사무국장): 오늘 7시에 이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벽 4시에 군화발로 짓밟고 방패로 찌르는 이런 사태는 더욱더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이고 저희는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자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병원측은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더 이상 병원유지가 어렵다며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한라병원 원장): 폐업을 한다 하더라도 농성장에서 점검중인 노조원들은 현장에서 떠나줘야 됩니다.
⊙기자: 노조원 전원 해고에 이어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지며 한라병원 사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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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병원 폐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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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제주 한라병원에 오늘 새벽 병원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들이 투입돼 노사간에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병원측은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익태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측이 고용한 경비업체 직원 80여 명이 들이닥쳐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항하는 노조원들에게는 발길질도 이어집니다.
⊙환자 보호자: 이렇게 때리면서 팔을 잡으면서 끌어냈어요. 가슴이 떨릴 정도로 놀랐습니다.
⊙기자: 병원 밖으로 밀려난 노조원들은 민주노총 조합원과 합세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비업체 직원들이 노조원들을 기습적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노조원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대치상태는 고춧가루탄과 소화기 분말이 난무하는 대규모 시위전으로 번지며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대화재개를 약속해 놓고 물리력을 동원한 사측의 처사에 노조원들은 분개합니다.
⊙홍은숙(한라병원 노조 사무국장): 오늘 7시에 이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새벽 4시에 군화발로 짓밟고 방패로 찌르는 이런 사태는 더욱더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이고 저희는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자리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병원측은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더 이상 병원유지가 어렵다며 폐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한라병원 원장): 폐업을 한다 하더라도 농성장에서 점검중인 노조원들은 현장에서 떠나줘야 됩니다.
⊙기자: 노조원 전원 해고에 이어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지며 한라병원 사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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