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족의 명품 싹쓸이 추태

입력 2002.08.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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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일부 학생들이 배낭여행을 한답시고 유럽까지 건너가서 명품을 싹쓸이하는 등 추태를 부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의 한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구찌와 샤넬, 루이비통 제품 등 이른바 명품들이 가득한 가운데 쇼핑객 가운데는 학생으로 보이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것만 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본고장 이니까...
⊙기자: 명품 가방을 메고 물건을 고르는 젊은이들도 눈에 띕니다.
학생 등 배낭 여행객들의 명품 구매경향은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백화점들은 한국인 전담 부서를 만들었으며 한국어 안내문까지 배포하는 곳도 있습니다.
⊙학생 관광객: 살 땐 몰랐는데 사고나서 보니까, 주변에 동양사람,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인 관광 가이드: 작년보다 더 인원이 많아졌죠. 큰 백화점의 경우 오히려 일본인. 홍콩사람보다 많습니다.
⊙기자: 현지 업계는 올 여름 약 3000여 명의 학생이 파리의 백화점과 면세점 등지에서 쇼핑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수십에서 수백만원어치를 사는 등 성인 이상으로 씀씀이가 큰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말합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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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낭족의 명품 싹쓸이 추태
    • 입력 2002-08-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일부 학생들이 배낭여행을 한답시고 유럽까지 건너가서 명품을 싹쓸이하는 등 추태를 부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의 한 대형 쇼핑센터입니다. 구찌와 샤넬, 루이비통 제품 등 이른바 명품들이 가득한 가운데 쇼핑객 가운데는 학생으로 보이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것만 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본고장 이니까... ⊙기자: 명품 가방을 메고 물건을 고르는 젊은이들도 눈에 띕니다. 학생 등 배낭 여행객들의 명품 구매경향은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백화점들은 한국인 전담 부서를 만들었으며 한국어 안내문까지 배포하는 곳도 있습니다. ⊙학생 관광객: 살 땐 몰랐는데 사고나서 보니까, 주변에 동양사람,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인 관광 가이드: 작년보다 더 인원이 많아졌죠. 큰 백화점의 경우 오히려 일본인. 홍콩사람보다 많습니다. ⊙기자: 현지 업계는 올 여름 약 3000여 명의 학생이 파리의 백화점과 면세점 등지에서 쇼핑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수십에서 수백만원어치를 사는 등 성인 이상으로 씀씀이가 큰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말합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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