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터키·그리스, 규모 6.7 강진…2명 사망

조용한 카페 안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립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도망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터키 남서부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규모 6.7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터키뿐 아니라 코스 섬 등 인근 그리스의 도데카니소스 제도도 영향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코스 섬에서는 14세기 성이 무너진 것을 비롯해 오래된 성당과 이슬람 사원 등이 손상을 입었고, 터키 일부 지역에는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