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반발 속 오늘 밤 추경 본회의…통과 가능성은?

입력 2017.07.21 (21:10) 수정 2017.07.21 (2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3당이, 추경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고 오늘(21일)밤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제 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일방 처리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그러면, 오늘(21일) 중으로도 추경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오늘(21일) 밤 본회의를 소집해 추경안 처리에 나섭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공무원 증원 규모 등에 반대하며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3당과 정의당, 무소속 등 의결 정족수인 150명 이상의 의원이 참석하면 한국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도 추경안은 처리될 수 있습니다.

앞서 여야 4당의 원내지도부와 예결위 간사들은 추경안 처리 문제를 놓고 하루 종일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당초, 정부 여당은 추경 예산 80억 원으로 모두 4천5백 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여야 3당 합의에서는 채용 인원을 천 명 이상 줄인 2천8백여 명으로 하고 채용 비용 역시 추경 예산이 아닌 올해 이미 편성된 목적예비비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가 정부 인력 효율화와 재배치에 대한 중장기 운영계획을, 오는 10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한국당은 인력 재배치 등을 감안해 경찰 380여 명 등 최대 천 명 규모의 증원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여야 4당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늘(21일) 밤 10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황인데요.

여기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오늘(21일) 밤 늦게 본회의를 열어 최종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반발 속 오늘 밤 추경 본회의…통과 가능성은?
    • 입력 2017-07-21 21:12:35
    • 수정2017-07-21 22:38:14
    뉴스 9
<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3당이, 추경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고 오늘(21일)밤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제 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일방 처리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있는데요. 국회를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그러면, 오늘(21일) 중으로도 추경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오늘(21일) 밤 본회의를 소집해 추경안 처리에 나섭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공무원 증원 규모 등에 반대하며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3당과 정의당, 무소속 등 의결 정족수인 150명 이상의 의원이 참석하면 한국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도 추경안은 처리될 수 있습니다.

앞서 여야 4당의 원내지도부와 예결위 간사들은 추경안 처리 문제를 놓고 하루 종일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당초, 정부 여당은 추경 예산 80억 원으로 모두 4천5백 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여야 3당 합의에서는 채용 인원을 천 명 이상 줄인 2천8백여 명으로 하고 채용 비용 역시 추경 예산이 아닌 올해 이미 편성된 목적예비비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가 정부 인력 효율화와 재배치에 대한 중장기 운영계획을, 오는 10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한국당은 인력 재배치 등을 감안해 경찰 380여 명 등 최대 천 명 규모의 증원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여야 4당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늘(21일) 밤 10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황인데요.

여기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오늘(21일) 밤 늦게 본회의를 열어 최종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