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공방 청와대 공작 대 병적 조작
입력 2002.08.2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다룬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김대업 씨 수사 참여 과정이 뜨거운 논란거리였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8년 병무비리합동수사부 팀장이었던 고 석 대령은 김대업 씨가 100건의 병무비리를 자백할 테니 면책해 달라고 요청해 당시 청와대 박주선 법무비서관에게 이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청와대에서 그러면 검찰총장 김태정한테 협조해서 이렇게 면책약속이 받아졌네요, 그렇지요?
⊙고석 대령/전 병무비리 수사 검찰부장): 그 사람에 대해서 면책부분을 사전에 언질을 줘야지 이 사람이 자기 사건을 자백할 거 아니냐, 이 정도 건의를 하고 그 뒤에 확답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청와대 재직 당시 면책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적기록표 조작 여부에 대한 입씨름도 이어졌습니다.
⊙천용택(민주당 의원): 이수연과 정연 씨의 병적기록표에 이렇게 많은 오자가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공무행정상 있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병적기록표 조작 및 은폐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기자: 양당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는 공방 속에 정작 국방장관과 병무청장의 답변은 듣지 못한 채 회의가 끝났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8년 병무비리합동수사부 팀장이었던 고 석 대령은 김대업 씨가 100건의 병무비리를 자백할 테니 면책해 달라고 요청해 당시 청와대 박주선 법무비서관에게 이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청와대에서 그러면 검찰총장 김태정한테 협조해서 이렇게 면책약속이 받아졌네요, 그렇지요?
⊙고석 대령/전 병무비리 수사 검찰부장): 그 사람에 대해서 면책부분을 사전에 언질을 줘야지 이 사람이 자기 사건을 자백할 거 아니냐, 이 정도 건의를 하고 그 뒤에 확답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청와대 재직 당시 면책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적기록표 조작 여부에 대한 입씨름도 이어졌습니다.
⊙천용택(민주당 의원): 이수연과 정연 씨의 병적기록표에 이렇게 많은 오자가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공무행정상 있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병적기록표 조작 및 은폐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기자: 양당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는 공방 속에 정작 국방장관과 병무청장의 답변은 듣지 못한 채 회의가 끝났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역 공방 청와대 공작 대 병적 조작
-
- 입력 2002-08-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다룬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김대업 씨 수사 참여 과정이 뜨거운 논란거리였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8년 병무비리합동수사부 팀장이었던 고 석 대령은 김대업 씨가 100건의 병무비리를 자백할 테니 면책해 달라고 요청해 당시 청와대 박주선 법무비서관에게 이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청와대에서 그러면 검찰총장 김태정한테 협조해서 이렇게 면책약속이 받아졌네요, 그렇지요?
⊙고석 대령/전 병무비리 수사 검찰부장): 그 사람에 대해서 면책부분을 사전에 언질을 줘야지 이 사람이 자기 사건을 자백할 거 아니냐, 이 정도 건의를 하고 그 뒤에 확답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청와대 재직 당시 면책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적기록표 조작 여부에 대한 입씨름도 이어졌습니다.
⊙천용택(민주당 의원): 이수연과 정연 씨의 병적기록표에 이렇게 많은 오자가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공무행정상 있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병적기록표 조작 및 은폐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기자: 양당 의원 간에 고성이 오가는 공방 속에 정작 국방장관과 병무청장의 답변은 듣지 못한 채 회의가 끝났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