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청문회 10월 7일∼9일 실시

입력 2002.08.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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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적자금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윤제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모두 156조원이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 정부는 69조원을 회수 불가능한 손실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정부의 관리 부실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대가라고 주장합니다.
양당의 합의에 따라 실시되는 공적자금 국정조사에서도 이런 입장차이에 따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공적자금 국정조사는 다음 달 3일부터 한 달 간 예비조사, 10월 4일과 5일 관련기관 보고, 그리고 10월 7일부터 3일 간 청문회 순서로 진행됩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특위 구성 비율은 9:8:1,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고요.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증인이라든지 참고인은 특위에서 결정합니다.
⊙기자: 양당은 국정조사와 함께 올해 만기가 된 3조 6000여 억원의 예보채에 대한 차관발행도 동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대통령 선거를 감안해 올 정기국회 회기를 한 달 단축하고 국정감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총무는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의견이 맞서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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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청문회 10월 7일∼9일 실시
    • 입력 2002-08-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적자금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윤제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모두 156조원이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 정부는 69조원을 회수 불가능한 손실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정부의 관리 부실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대가라고 주장합니다. 양당의 합의에 따라 실시되는 공적자금 국정조사에서도 이런 입장차이에 따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공적자금 국정조사는 다음 달 3일부터 한 달 간 예비조사, 10월 4일과 5일 관련기관 보고, 그리고 10월 7일부터 3일 간 청문회 순서로 진행됩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특위 구성 비율은 9:8:1,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고요.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증인이라든지 참고인은 특위에서 결정합니다. ⊙기자: 양당은 국정조사와 함께 올해 만기가 된 3조 6000여 억원의 예보채에 대한 차관발행도 동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대통령 선거를 감안해 올 정기국회 회기를 한 달 단축하고 국정감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총무는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의견이 맞서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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