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한국 전성시대'

입력 2002.08.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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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에서 시즌 3승을 올린 박세리의 선전으로 올 한국 선수들의 우승 횟수가 6승으로 늘면서 한국 골프가 소렌스탐의 독주 제동은 물론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게 됐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골프의 모든 것을 보여준 완벽한 승리.
박세리가 또 한 번 기적의 역전우승을 일구어냈습니다.
평균거리 267야드, 약 240m 장타에 페어웨이 안착률 93%를 자랑하는 드라이브샷.
치면 그린에 올리는 적중률 83%의 아이언샷.
18개홀에서 25개에 불과한 정교한 퍼팅.
5번홀 이글에서 그 모범답안이 나왔습니다.
파5 홀들에서만 5타를 줄인 박세리는 9언더파를 쳐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박세리: 정말 편안했어요. 내내 경기를 즐겼고 홀마다 편안히 최선을 다했어요.
⊙기자: 소렌스탐이 96년 세운 대회 최소타 우승기록을 석 타나 줄인 신기록.
시즌 3승이자 통산 16승째입니다.
총 상금 111만달러로 2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박세리는 상금 랭킹도 소렌스탐에 이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한국 선수의 우승횟수도 박세리 3승, 김미현 2승, 박희정 1승을 합쳐 6승째.
소렌스탐과 같은 횟수입니다.
박세리의 이번 우승으로 소렌스탐의 독주 제동은 물론 세계 최강의 위상을 재확인시킨 한국 여자골프는 LPGA에서 한국 전성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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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한국 전성시대'
    • 입력 2002-08-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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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에서 시즌 3승을 올린 박세리의 선전으로 올 한국 선수들의 우승 횟수가 6승으로 늘면서 한국 골프가 소렌스탐의 독주 제동은 물론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게 됐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골프의 모든 것을 보여준 완벽한 승리. 박세리가 또 한 번 기적의 역전우승을 일구어냈습니다. 평균거리 267야드, 약 240m 장타에 페어웨이 안착률 93%를 자랑하는 드라이브샷. 치면 그린에 올리는 적중률 83%의 아이언샷. 18개홀에서 25개에 불과한 정교한 퍼팅. 5번홀 이글에서 그 모범답안이 나왔습니다. 파5 홀들에서만 5타를 줄인 박세리는 9언더파를 쳐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박세리: 정말 편안했어요. 내내 경기를 즐겼고 홀마다 편안히 최선을 다했어요. ⊙기자: 소렌스탐이 96년 세운 대회 최소타 우승기록을 석 타나 줄인 신기록. 시즌 3승이자 통산 16승째입니다. 총 상금 111만달러로 2년 연속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박세리는 상금 랭킹도 소렌스탐에 이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한국 선수의 우승횟수도 박세리 3승, 김미현 2승, 박희정 1승을 합쳐 6승째. 소렌스탐과 같은 횟수입니다. 박세리의 이번 우승으로 소렌스탐의 독주 제동은 물론 세계 최강의 위상을 재확인시킨 한국 여자골프는 LPGA에서 한국 전성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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