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용 탈취제·물휴지 유해물질 검출
입력 2017.07.25 (18:04)
수정 2017.07.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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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안전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주부,
아이의 위생을 위해 강아지용 물티슈를 따로 쓰고 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반려 동물용 탈취제도 틈틈이 사용합니다.
<녹취> 민00(주부) : "아이를 위해서 더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냄새가 나거나 할 경우에는 탈취제를 쓸 수밖에 없고..."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 36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30%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피부발진이나 안구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 화학성분도 7개 제품에 들어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모두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는데 이 경우 일반 탈취제, 물휴지와 달리 유해물질을 제한하는 안전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인터뷰> 신국범(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미세입자로 분사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피부 발진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실내에서 아이들이 제품에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관련 부처에 안전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제조 판매업체에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할 것을 요청하는 것과 함께 소비자들에겐 교환 환불을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안전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주부,
아이의 위생을 위해 강아지용 물티슈를 따로 쓰고 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반려 동물용 탈취제도 틈틈이 사용합니다.
<녹취> 민00(주부) : "아이를 위해서 더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냄새가 나거나 할 경우에는 탈취제를 쓸 수밖에 없고..."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 36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30%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피부발진이나 안구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 화학성분도 7개 제품에 들어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모두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는데 이 경우 일반 탈취제, 물휴지와 달리 유해물질을 제한하는 안전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인터뷰> 신국범(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미세입자로 분사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피부 발진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실내에서 아이들이 제품에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관련 부처에 안전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제조 판매업체에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할 것을 요청하는 것과 함께 소비자들에겐 교환 환불을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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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용 탈취제·물휴지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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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5 18:06:27
- 수정2017-07-25 18:27:07
<앵커 멘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안전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주부,
아이의 위생을 위해 강아지용 물티슈를 따로 쓰고 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반려 동물용 탈취제도 틈틈이 사용합니다.
<녹취> 민00(주부) : "아이를 위해서 더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냄새가 나거나 할 경우에는 탈취제를 쓸 수밖에 없고..."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 36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30%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피부발진이나 안구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 화학성분도 7개 제품에 들어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모두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는데 이 경우 일반 탈취제, 물휴지와 달리 유해물질을 제한하는 안전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인터뷰> 신국범(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미세입자로 분사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피부 발진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실내에서 아이들이 제품에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관련 부처에 안전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제조 판매업체에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할 것을 요청하는 것과 함께 소비자들에겐 교환 환불을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안전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합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주부,
아이의 위생을 위해 강아지용 물티슈를 따로 쓰고 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 반려 동물용 탈취제도 틈틈이 사용합니다.
<녹취> 민00(주부) : "아이를 위해서 더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냄새가 나거나 할 경우에는 탈취제를 쓸 수밖에 없고..."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 36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30%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피부발진이나 안구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 화학성분도 7개 제품에 들어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모두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분류됐는데 이 경우 일반 탈취제, 물휴지와 달리 유해물질을 제한하는 안전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인터뷰> 신국범(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미세입자로 분사되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피부 발진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실내에서 아이들이 제품에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관련 부처에 안전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제조 판매업체에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할 것을 요청하는 것과 함께 소비자들에겐 교환 환불을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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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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