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효과는?
입력 2017.07.25 (18:13)
수정 2017.07.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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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6월 한 달 동안 가동 중단했었죠.
미세먼지를 줄여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정부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한 노후 화력발전소는 모두 8곳입니다.
충남이 4곳, 경남과 강원이 각각 2곳입니다.
환경부가 이 기간 충남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발전소 가동중단 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전소의 영향이 가장 큰 지점에서는 월평균 3.3%, 하루 최대 8.6%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습니다.
8개 발전소 가동중단으로 전국적으로 304톤의 미세먼지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김법정(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미세먼지의 1차 배출이 감소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2차 생성 미세먼지가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환경부는 충남 같은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의 단기 효과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의 정책 결정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를 봄철에 한해 가동을 중단하고 또 대통령 임기인 2022년까지 30년 이상된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전면 폐쇄할 방침입니다.
다만, 비교대상이 된 지난해와 올해는 기상과 외부 오염물질 유입 규모가 달라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다년간의 실측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정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6월 한 달 동안 가동 중단했었죠.
미세먼지를 줄여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정부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한 노후 화력발전소는 모두 8곳입니다.
충남이 4곳, 경남과 강원이 각각 2곳입니다.
환경부가 이 기간 충남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발전소 가동중단 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전소의 영향이 가장 큰 지점에서는 월평균 3.3%, 하루 최대 8.6%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습니다.
8개 발전소 가동중단으로 전국적으로 304톤의 미세먼지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김법정(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미세먼지의 1차 배출이 감소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2차 생성 미세먼지가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환경부는 충남 같은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의 단기 효과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의 정책 결정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를 봄철에 한해 가동을 중단하고 또 대통령 임기인 2022년까지 30년 이상된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전면 폐쇄할 방침입니다.
다만, 비교대상이 된 지난해와 올해는 기상과 외부 오염물질 유입 규모가 달라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다년간의 실측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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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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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5 18:15:18
- 수정2017-07-25 18: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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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6월 한 달 동안 가동 중단했었죠.
미세먼지를 줄여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정부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한 노후 화력발전소는 모두 8곳입니다.
충남이 4곳, 경남과 강원이 각각 2곳입니다.
환경부가 이 기간 충남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발전소 가동중단 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전소의 영향이 가장 큰 지점에서는 월평균 3.3%, 하루 최대 8.6%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습니다.
8개 발전소 가동중단으로 전국적으로 304톤의 미세먼지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김법정(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미세먼지의 1차 배출이 감소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2차 생성 미세먼지가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환경부는 충남 같은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의 단기 효과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의 정책 결정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를 봄철에 한해 가동을 중단하고 또 대통령 임기인 2022년까지 30년 이상된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전면 폐쇄할 방침입니다.
다만, 비교대상이 된 지난해와 올해는 기상과 외부 오염물질 유입 규모가 달라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다년간의 실측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정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6월 한 달 동안 가동 중단했었죠.
미세먼지를 줄여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정부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한 노후 화력발전소는 모두 8곳입니다.
충남이 4곳, 경남과 강원이 각각 2곳입니다.
환경부가 이 기간 충남지역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발전소 가동중단 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발전소의 영향이 가장 큰 지점에서는 월평균 3.3%, 하루 최대 8.6%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습니다.
8개 발전소 가동중단으로 전국적으로 304톤의 미세먼지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김법정(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미세먼지의 1차 배출이 감소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2차 생성 미세먼지가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환경부는 충남 같은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의 단기 효과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의 정책 결정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를 봄철에 한해 가동을 중단하고 또 대통령 임기인 2022년까지 30년 이상된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전면 폐쇄할 방침입니다.
다만, 비교대상이 된 지난해와 올해는 기상과 외부 오염물질 유입 규모가 달라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다년간의 실측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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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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