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핑계 안전모 미착용…‘목숨 건 배달’
입력 2017.07.27 (12:24)
수정 2017.07.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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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에 대해서도 점점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덥고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부딪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다음 땅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칩니다.
또 다른 이륜차 충돌사고.
헬멧을 쓰지 않은 동승자는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달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
배달원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합니다.
<녹취> "(안전모를 왜 이리 안 쓰십니까?)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가는 거리에 잘 안 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덥고 땀이 나 불편한 것도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녹취> 배달업체 직원 : "땀도 나고 답답하지요. 아무래도 빨리 달려야 되니까 음식배달 하려면..."
안전모 미착용 적발 건수는 6월부터 늘기 시작해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가장 많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이 99%로, 안전모를 썼을 때보다 4배 더 위험합니다.
지난 3월부터는 배달사업자는 근로자에게 반드시 안전모를 지급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기영(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안전모 지급) 의무를 위반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업주도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처벌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로 숨진 음식점 배달원은 94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에 대해서도 점점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덥고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부딪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다음 땅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칩니다.
또 다른 이륜차 충돌사고.
헬멧을 쓰지 않은 동승자는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달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
배달원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합니다.
<녹취> "(안전모를 왜 이리 안 쓰십니까?)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가는 거리에 잘 안 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덥고 땀이 나 불편한 것도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녹취> 배달업체 직원 : "땀도 나고 답답하지요. 아무래도 빨리 달려야 되니까 음식배달 하려면..."
안전모 미착용 적발 건수는 6월부터 늘기 시작해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가장 많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이 99%로, 안전모를 썼을 때보다 4배 더 위험합니다.
지난 3월부터는 배달사업자는 근로자에게 반드시 안전모를 지급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기영(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안전모 지급) 의무를 위반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업주도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처벌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로 숨진 음식점 배달원은 94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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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핑계 안전모 미착용…‘목숨 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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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7 12:25:23
- 수정2017-07-27 12:37:25
<앵커 멘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에 대해서도 점점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덥고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부딪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다음 땅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칩니다.
또 다른 이륜차 충돌사고.
헬멧을 쓰지 않은 동승자는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달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
배달원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합니다.
<녹취> "(안전모를 왜 이리 안 쓰십니까?)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가는 거리에 잘 안 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덥고 땀이 나 불편한 것도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녹취> 배달업체 직원 : "땀도 나고 답답하지요. 아무래도 빨리 달려야 되니까 음식배달 하려면..."
안전모 미착용 적발 건수는 6월부터 늘기 시작해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가장 많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이 99%로, 안전모를 썼을 때보다 4배 더 위험합니다.
지난 3월부터는 배달사업자는 근로자에게 반드시 안전모를 지급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기영(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안전모 지급) 의무를 위반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업주도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처벌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로 숨진 음식점 배달원은 94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에 대해서도 점점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덥고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용차와 부딪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돈 다음 땅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칩니다.
또 다른 이륜차 충돌사고.
헬멧을 쓰지 않은 동승자는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달 주문이 몰리는 점심시간.
배달원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합니다.
<녹취> "(안전모를 왜 이리 안 쓰십니까?)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가는 거리에 잘 안 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덥고 땀이 나 불편한 것도 안전모 착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녹취> 배달업체 직원 : "땀도 나고 답답하지요. 아무래도 빨리 달려야 되니까 음식배달 하려면..."
안전모 미착용 적발 건수는 6월부터 늘기 시작해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가장 많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이 99%로, 안전모를 썼을 때보다 4배 더 위험합니다.
지난 3월부터는 배달사업자는 근로자에게 반드시 안전모를 지급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박기영(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안전모 지급) 의무를 위반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업주도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처벌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로 숨진 음식점 배달원은 94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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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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