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원가 공개·자율 구매 추진”…상생안 제시

입력 2017.07.27 (21:13) 수정 2017.07.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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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킨 값의 기습 인상과 광고비 떠넘기기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외치며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BQ 치킨이 밝힌 상생안의 핵심은 재료 원가 공갭니다.

그동안 경영 정보로 분류돼 베일에 가려있던 재료 원가를 정부 정책에 맞춰 투명하게 공개한단 겁니다.

또한 가맹점주들의 필수 구매 품목을 줄여 자율 구매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천(BBQ대표이사) : "정부의 가맹사업 정책방향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동등한 지위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하며..."

광고, 판촉, 가격 결정 과정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동행위원회'도 오는 9월 구성됩니다.

앞서 BBQ는 두 차례 치킨값을 올리면서 점주들에게 광고비를 떠넘기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정위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녹취> BBQ가맹점주(음성변조) : "한 마리당 (광고비) 500원 씩. 20마리가 한 박스니까 한 박스에 만 원씩 우리는 부담을 자동으로..."

이번 BBQ 상생안에 이어 내일(28일)은 공정거래위원장과 프랜차이즈업계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이른바 '갑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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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 “원가 공개·자율 구매 추진”…상생안 제시
    • 입력 2017-07-27 21:13:34
    • 수정2017-07-27 2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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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킨 값의 기습 인상과 광고비 떠넘기기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외치며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BQ 치킨이 밝힌 상생안의 핵심은 재료 원가 공갭니다.

그동안 경영 정보로 분류돼 베일에 가려있던 재료 원가를 정부 정책에 맞춰 투명하게 공개한단 겁니다.

또한 가맹점주들의 필수 구매 품목을 줄여 자율 구매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천(BBQ대표이사) : "정부의 가맹사업 정책방향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동등한 지위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하며..."

광고, 판촉, 가격 결정 과정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동행위원회'도 오는 9월 구성됩니다.

앞서 BBQ는 두 차례 치킨값을 올리면서 점주들에게 광고비를 떠넘기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정위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녹취> BBQ가맹점주(음성변조) : "한 마리당 (광고비) 500원 씩. 20마리가 한 박스니까 한 박스에 만 원씩 우리는 부담을 자동으로..."

이번 BBQ 상생안에 이어 내일(28일)은 공정거래위원장과 프랜차이즈업계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이른바 '갑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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