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첫 휴가지는 평창…“비상 상황 챙기겠다”

입력 2017.07.30 (21:24) 수정 2017.07.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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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휴가 첫날인 오늘은 강원도 평창을 찾아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는데요,

휴가 중에도 북한의 동향 등 비상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를 늦췄습니다.

국내 농어촌 여름 휴가를 독려해왔던 문 대통령은 휴가지로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를 택했습니다.

휴가 첫날인 오늘(30일)은 6개월 여 남은 동계올림픽 홍보 차원에서 강원도 평창을 찾아 스키 점프대 등 올림픽 시설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임예성(평창동계올림픽 준비위 홍보담당자) : "(봅슬레이 등을) 1분 내외로 실제로 타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사후 활용으로 준비가 돼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저 전 구간을 타보면 엄청 재밌겠네요."

내일(31일)부터는 대통령 휴양 시설이 있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으로 군에 신속히 지시를 내리기 위해 군 휴양시설을 택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휴가에는 경호실장과 부속실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자신이 앞장서 연차 휴가를 다 쓰겠다며 공직 사회에 휴가 사용을 독려해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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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첫 휴가지는 평창…“비상 상황 챙기겠다”
    • 입력 2017-07-30 21:26:19
    • 수정2017-07-30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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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휴가 첫날인 오늘은 강원도 평창을 찾아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는데요,

휴가 중에도 북한의 동향 등 비상 상황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당초 예정보다 하루를 늦췄습니다.

국내 농어촌 여름 휴가를 독려해왔던 문 대통령은 휴가지로 강원도 평창과 경남 진해를 택했습니다.

휴가 첫날인 오늘(30일)은 6개월 여 남은 동계올림픽 홍보 차원에서 강원도 평창을 찾아 스키 점프대 등 올림픽 시설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임예성(평창동계올림픽 준비위 홍보담당자) : "(봅슬레이 등을) 1분 내외로 실제로 타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사후 활용으로 준비가 돼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저 전 구간을 타보면 엄청 재밌겠네요."

내일(31일)부터는 대통령 휴양 시설이 있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으로 군에 신속히 지시를 내리기 위해 군 휴양시설을 택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휴가에는 경호실장과 부속실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자신이 앞장서 연차 휴가를 다 쓰겠다며 공직 사회에 휴가 사용을 독려해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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