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도 끝나지 않았는데…” 충북 다시 물바다
입력 2017.08.01 (06:13)
수정 2017.08.0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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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름 전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또다시 큰 비가 내렸습니다.
수해 복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재민들은 온종일 노심초사였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빗물이 쏟아지고 하수구까지 막히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물바다가 됩니다.
상점마다 물이 들어차고, 진열장의 상품들은 흙탕물에 잠겨 팔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상인 : "엄청나요, 엄청나. 차에도 엄청나게 있어요. 어떡해요? 이렇게 흙탕물에 다 젖어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진입로가 침수돼 30여 가구는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주민 : "(빗물이) 넘치면 나가야 하니까 밑에라도 보호하려고 다 올려놓고 있는 상태였죠."
비가 온 지 한 시간여 만에 이 아파트 지하 전기실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야산이 무너져 내려 작은 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윤화(산사태 피해 주민) : "무섭지 그럼. (흙이) 여기까지 차였잖아. 아래층이. 산 무너질까 봐 무서워요."
보름간 폭염 속에 어렵사리 진행되던 수해 복구 작업은 폭우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비 피해 농민 : "집에도 무서워서 못 있겠고요. 놀란 거 같아요 좀. 비만 오면 놀라서 두근두근해요. 아직도."
아직 수해 복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심한 폭우가 다시 쏟아지자,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보름 전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또다시 큰 비가 내렸습니다.
수해 복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재민들은 온종일 노심초사였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빗물이 쏟아지고 하수구까지 막히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물바다가 됩니다.
상점마다 물이 들어차고, 진열장의 상품들은 흙탕물에 잠겨 팔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상인 : "엄청나요, 엄청나. 차에도 엄청나게 있어요. 어떡해요? 이렇게 흙탕물에 다 젖어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진입로가 침수돼 30여 가구는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주민 : "(빗물이) 넘치면 나가야 하니까 밑에라도 보호하려고 다 올려놓고 있는 상태였죠."
비가 온 지 한 시간여 만에 이 아파트 지하 전기실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야산이 무너져 내려 작은 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윤화(산사태 피해 주민) : "무섭지 그럼. (흙이) 여기까지 차였잖아. 아래층이. 산 무너질까 봐 무서워요."
보름간 폭염 속에 어렵사리 진행되던 수해 복구 작업은 폭우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비 피해 농민 : "집에도 무서워서 못 있겠고요. 놀란 거 같아요 좀. 비만 오면 놀라서 두근두근해요. 아직도."
아직 수해 복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심한 폭우가 다시 쏟아지자,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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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도 끝나지 않았는데…” 충북 다시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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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1 06:14:38
- 수정2017-08-01 06:24:33
<앵커 멘트>
보름 전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또다시 큰 비가 내렸습니다.
수해 복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재민들은 온종일 노심초사였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빗물이 쏟아지고 하수구까지 막히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물바다가 됩니다.
상점마다 물이 들어차고, 진열장의 상품들은 흙탕물에 잠겨 팔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상인 : "엄청나요, 엄청나. 차에도 엄청나게 있어요. 어떡해요? 이렇게 흙탕물에 다 젖어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진입로가 침수돼 30여 가구는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주민 : "(빗물이) 넘치면 나가야 하니까 밑에라도 보호하려고 다 올려놓고 있는 상태였죠."
비가 온 지 한 시간여 만에 이 아파트 지하 전기실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야산이 무너져 내려 작은 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윤화(산사태 피해 주민) : "무섭지 그럼. (흙이) 여기까지 차였잖아. 아래층이. 산 무너질까 봐 무서워요."
보름간 폭염 속에 어렵사리 진행되던 수해 복구 작업은 폭우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비 피해 농민 : "집에도 무서워서 못 있겠고요. 놀란 거 같아요 좀. 비만 오면 놀라서 두근두근해요. 아직도."
아직 수해 복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심한 폭우가 다시 쏟아지자,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보름 전 유례없는 수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또다시 큰 비가 내렸습니다.
수해 복구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재민들은 온종일 노심초사였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빗물이 쏟아지고 하수구까지 막히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도로는 물바다가 됩니다.
상점마다 물이 들어차고, 진열장의 상품들은 흙탕물에 잠겨 팔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상인 : "엄청나요, 엄청나. 차에도 엄청나게 있어요. 어떡해요? 이렇게 흙탕물에 다 젖어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진입로가 침수돼 30여 가구는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녹취> 비 피해 주민 : "(빗물이) 넘치면 나가야 하니까 밑에라도 보호하려고 다 올려놓고 있는 상태였죠."
비가 온 지 한 시간여 만에 이 아파트 지하 전기실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야산이 무너져 내려 작은 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정윤화(산사태 피해 주민) : "무섭지 그럼. (흙이) 여기까지 차였잖아. 아래층이. 산 무너질까 봐 무서워요."
보름간 폭염 속에 어렵사리 진행되던 수해 복구 작업은 폭우에 모두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비 피해 농민 : "집에도 무서워서 못 있겠고요. 놀란 거 같아요 좀. 비만 오면 놀라서 두근두근해요. 아직도."
아직 수해 복구가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심한 폭우가 다시 쏟아지자,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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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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