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에 갇힌 아이…20분 만에 구조
입력 2017.08.02 (23:26)
수정 2017.08.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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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 속 야외에 세워진 차량에 4살 어린이가 갇히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20분 만에 구조돼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는데요.
반복되는 차량 갇힘 사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SUV 차량.
119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며 창문을 부수고 어린이를 구조합니다.
아버지를 본 아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녹취> "잠깐만. 응, 알았어 알았어."
오늘 낮 12시 40분 4살 여자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아버지가 아이와 차량 키를 차 안에 두고 잠깐 일을 보러 간 사이 차 문이 잠겨 버린 겁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당시 광주의 낮 기온은 32도 안팎.
어린이는 다행히 20분 만에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차 안에 방치된 유아들이 잇따라 숨졌고, 지난해 광주에서는 4살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7시간 동안 갇힌 뒤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이렇게 바깥에 세워 둔 차량은 내부 온도가 외부의 3배인 9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복(광주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 "어린아이들은 호흡이나 체온 조절이 안 돼서 탈진할 수 있고 상황이 안 좋으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어서.."
여름철 차 안에 유아가 갇히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폭염 속 야외에 세워진 차량에 4살 어린이가 갇히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20분 만에 구조돼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는데요.
반복되는 차량 갇힘 사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SUV 차량.
119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며 창문을 부수고 어린이를 구조합니다.
아버지를 본 아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녹취> "잠깐만. 응, 알았어 알았어."
오늘 낮 12시 40분 4살 여자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아버지가 아이와 차량 키를 차 안에 두고 잠깐 일을 보러 간 사이 차 문이 잠겨 버린 겁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당시 광주의 낮 기온은 32도 안팎.
어린이는 다행히 20분 만에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차 안에 방치된 유아들이 잇따라 숨졌고, 지난해 광주에서는 4살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7시간 동안 갇힌 뒤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이렇게 바깥에 세워 둔 차량은 내부 온도가 외부의 3배인 9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복(광주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 "어린아이들은 호흡이나 체온 조절이 안 돼서 탈진할 수 있고 상황이 안 좋으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어서.."
여름철 차 안에 유아가 갇히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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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차에 갇힌 아이…20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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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2 23:27:46
- 수정2017-08-02 23:38:33

<앵커 멘트>
폭염 속 야외에 세워진 차량에 4살 어린이가 갇히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20분 만에 구조돼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는데요.
반복되는 차량 갇힘 사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SUV 차량.
119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며 창문을 부수고 어린이를 구조합니다.
아버지를 본 아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녹취> "잠깐만. 응, 알았어 알았어."
오늘 낮 12시 40분 4살 여자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아버지가 아이와 차량 키를 차 안에 두고 잠깐 일을 보러 간 사이 차 문이 잠겨 버린 겁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당시 광주의 낮 기온은 32도 안팎.
어린이는 다행히 20분 만에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차 안에 방치된 유아들이 잇따라 숨졌고, 지난해 광주에서는 4살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7시간 동안 갇힌 뒤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이렇게 바깥에 세워 둔 차량은 내부 온도가 외부의 3배인 9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복(광주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 "어린아이들은 호흡이나 체온 조절이 안 돼서 탈진할 수 있고 상황이 안 좋으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어서.."
여름철 차 안에 유아가 갇히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폭염 속 야외에 세워진 차량에 4살 어린이가 갇히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20분 만에 구조돼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는데요.
반복되는 차량 갇힘 사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주차장에 세워진 SUV 차량.
119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며 창문을 부수고 어린이를 구조합니다.
아버지를 본 아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녹취> "잠깐만. 응, 알았어 알았어."
오늘 낮 12시 40분 4살 여자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 안에 갇혔습니다.
아버지가 아이와 차량 키를 차 안에 두고 잠깐 일을 보러 간 사이 차 문이 잠겨 버린 겁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당시 광주의 낮 기온은 32도 안팎.
어린이는 다행히 20분 만에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차 안에 방치된 유아들이 잇따라 숨졌고, 지난해 광주에서는 4살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7시간 동안 갇힌 뒤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이렇게 바깥에 세워 둔 차량은 내부 온도가 외부의 3배인 9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복(광주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 "어린아이들은 호흡이나 체온 조절이 안 돼서 탈진할 수 있고 상황이 안 좋으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어서.."
여름철 차 안에 유아가 갇히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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