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제재법 서명…국무부 “北과 대화할 때 아냐”
입력 2017.08.03 (19:08)
수정 2017.08.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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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더 바짝 조일 수 있게 됐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론을 제기했습니다만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국무부가 다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새로운 법안이 즉각 발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제재법이 위험한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들의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과 이란에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에는 북한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이 유입되는 것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가 북한과 상품을 거래하거나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전방위 제재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미 의회에선 더 강경한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은 언론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말로 해결한 시간은 지났다며, 북한에 대한 금수조치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모든 양심 있는 나라는 북한 정권과 모든 금융 무역 관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 국무부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단 하루 만에, 지금은 북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오늘 브리핑에서, 오는 6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회의에서, 틸러슨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틸러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할 거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잇단 도발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이 더 필요한 때라고 미 국무부가 일단 입장을 정리한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더 바짝 조일 수 있게 됐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론을 제기했습니다만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국무부가 다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새로운 법안이 즉각 발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제재법이 위험한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들의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과 이란에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에는 북한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이 유입되는 것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가 북한과 상품을 거래하거나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전방위 제재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미 의회에선 더 강경한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은 언론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말로 해결한 시간은 지났다며, 북한에 대한 금수조치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모든 양심 있는 나라는 북한 정권과 모든 금융 무역 관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 국무부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단 하루 만에, 지금은 북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오늘 브리핑에서, 오는 6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회의에서, 틸러슨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틸러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할 거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잇단 도발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이 더 필요한 때라고 미 국무부가 일단 입장을 정리한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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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북제재법 서명…국무부 “北과 대화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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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3 19:09:34
- 수정2017-08-03 19:44:26
<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더 바짝 조일 수 있게 됐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론을 제기했습니다만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국무부가 다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새로운 법안이 즉각 발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제재법이 위험한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들의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과 이란에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에는 북한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이 유입되는 것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가 북한과 상품을 거래하거나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전방위 제재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미 의회에선 더 강경한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은 언론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말로 해결한 시간은 지났다며, 북한에 대한 금수조치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모든 양심 있는 나라는 북한 정권과 모든 금융 무역 관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 국무부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단 하루 만에, 지금은 북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오늘 브리핑에서, 오는 6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회의에서, 틸러슨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틸러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할 거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잇단 도발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이 더 필요한 때라고 미 국무부가 일단 입장을 정리한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더 바짝 조일 수 있게 됐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론을 제기했습니다만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국무부가 다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제재하는 새로운 법안이 즉각 발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제재법이 위험한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들의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과 이란에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에는 북한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이 유입되는 것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가 북한과 상품을 거래하거나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전방위 제재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미 의회에선 더 강경한 목소리가 또 나왔습니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은 언론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말로 해결한 시간은 지났다며, 북한에 대한 금수조치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모든 양심 있는 나라는 북한 정권과 모든 금융 무역 관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 국무부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단 하루 만에, 지금은 북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오늘 브리핑에서, 오는 6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회의에서, 틸러슨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틸러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할 거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잇단 도발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이 더 필요한 때라고 미 국무부가 일단 입장을 정리한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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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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