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피고인신문 종결…혐의 모두 부인
입력 2017.08.03 (19:13)
수정 2017.08.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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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동안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삼성 현안이나 정유라 씨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며 특검의 수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나 합병 성사를 대가로 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승마협회 지원을 요구했을뿐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요구는 없었다며 특검의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독대 당시 무거웠던 분위기를 자세히 설명하며 청탁이 오고 갈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에 있었던 2차 독대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2월 3차 독대 분위기는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JTBC의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해 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불만을 쏟아냈다고 기억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메모 내용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최순실 씨의 공모관계를 입증할 주요 증거로 보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독대 자리에서 나오지 않은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회장을 끝으로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신문을 마친 재판부는 오후부터 특검과 변호인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듣는 '공방 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정된 공방 기일을 마치면 오는 7일 재판은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삼성 현안이나 정유라 씨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며 특검의 수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나 합병 성사를 대가로 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승마협회 지원을 요구했을뿐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요구는 없었다며 특검의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독대 당시 무거웠던 분위기를 자세히 설명하며 청탁이 오고 갈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에 있었던 2차 독대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2월 3차 독대 분위기는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JTBC의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해 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불만을 쏟아냈다고 기억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메모 내용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최순실 씨의 공모관계를 입증할 주요 증거로 보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독대 자리에서 나오지 않은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회장을 끝으로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신문을 마친 재판부는 오후부터 특검과 변호인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듣는 '공방 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정된 공방 기일을 마치면 오는 7일 재판은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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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03 1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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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삼성 현안이나 정유라 씨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며 특검의 수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나 합병 성사를 대가로 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승마협회 지원을 요구했을뿐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요구는 없었다며 특검의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독대 당시 무거웠던 분위기를 자세히 설명하며 청탁이 오고 갈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에 있었던 2차 독대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2월 3차 독대 분위기는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JTBC의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해 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불만을 쏟아냈다고 기억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메모 내용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최순실 씨의 공모관계를 입증할 주요 증거로 보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독대 자리에서 나오지 않은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회장을 끝으로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신문을 마친 재판부는 오후부터 특검과 변호인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듣는 '공방 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정된 공방 기일을 마치면 오는 7일 재판은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삼성 현안이나 정유라 씨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며 특검의 수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나 합병 성사를 대가로 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승마협회 지원을 요구했을뿐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요구는 없었다며 특검의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독대 당시 무거웠던 분위기를 자세히 설명하며 청탁이 오고 갈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7월에 있었던 2차 독대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2월 3차 독대 분위기는 훨씬 무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JTBC의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해 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불만을 쏟아냈다고 기억했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메모 내용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이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최순실 씨의 공모관계를 입증할 주요 증거로 보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독대 자리에서 나오지 않은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회장을 끝으로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신문을 마친 재판부는 오후부터 특검과 변호인 양측의 주장을 쟁점별로 듣는 '공방 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정된 공방 기일을 마치면 오는 7일 재판은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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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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