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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부대’ 30개 팀 운영”
입력 2017.08.04 (06:05) 수정 2017.08.04 (07:1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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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해 이른바 댓글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밝혔습니다.

이 외곽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포털과 소셜 미디어에 국정 지지 여론을 확대하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당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진 국정원 댓글 사건.

경찰은 대선을 이틀 앞두고 대선 관련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이른바 댓글 부대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정원에 보고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 재임 때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고, 네이버와 다음 등 4대 포털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버 상의 정부 비판 글들을 종북세력의 국정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려 했다고 TF는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예비역 군인과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보수 친여 성향의 인사들로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보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곽팀은 2009년 설립 당시 9개팀에 불과했지만 점차 인원이 늘어 총선과 대선이 있던 2012년에는 30개팀으로 확대 운영됐다고 TF는 전했습니다.

TF는 이와함께 세계일보 보도 문건 조사 결과 국정원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법 등을 제안했고, 국정원 예산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국정원 ‘댓글 부대’ 30개 팀 운영”
    • 입력 2017-08-04 06:06:42
    • 수정2017-08-04 07:18: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해 이른바 댓글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밝혔습니다.

이 외곽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포털과 소셜 미디어에 국정 지지 여론을 확대하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당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진 국정원 댓글 사건.

경찰은 대선을 이틀 앞두고 대선 관련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이른바 댓글 부대를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정원에 보고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 재임 때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고, 네이버와 다음 등 4대 포털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버 상의 정부 비판 글들을 종북세력의 국정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려 했다고 TF는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예비역 군인과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보수 친여 성향의 인사들로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보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곽팀은 2009년 설립 당시 9개팀에 불과했지만 점차 인원이 늘어 총선과 대선이 있던 2012년에는 30개팀으로 확대 운영됐다고 TF는 전했습니다.

TF는 이와함께 세계일보 보도 문건 조사 결과 국정원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법 등을 제안했고, 국정원 예산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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