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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승에 지하철로 몰리는 노인들
입력 2017.08.04 (19:27) 수정 2017.08.04 (19:3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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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여름 지하철을 찾는 노인들이 예년보다 늘고 있습니다.

타는 듯한 더위를 마땅히 피할 곳이 없는 노인들이 피서지로 이용하고 있는 건데요,

이종완 기자가 지하철 어르신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춘천행 열차가 오가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지하철 승강장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녹취> "아이 참 시원해서 좋구나!"

좌석 사이사이 자리 잡고 책이나 전화기에 눈길을 두는 어르신들.

준비한 간식을 먹거나, 잠시 눈을 붙이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봅니다.

목적지는 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도심 속 불볕더위를 피해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만임(77세/서울시 동대문구) : "갈 때 올 때 시원하잖아요. 그리고 또 나이가 있으니까, 지하철은 또 경비도 덜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좋죠."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버틸 재간이 없는 노인들이 무료로 탈 수 있고 냉방시설까지 갖춘 지하철을 피서지로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장형채(77세/서울시 성북구) : "바깥에서는 땀이 줄줄 흐르는데 여기서는 땀이 안 흐르고 시원하니까, 한 1시간 반, 그렇게 3시간을 거의 타게 되는 거예요."

특히 올여름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지난달에만 1,703만 명의 노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2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찜통더위는 이달 말쯤에나 누그러질 기세여서 지하철에 오르는 어르신들의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폭염 기승에 지하철로 몰리는 노인들
    • 입력 2017-08-04 19:30:30
    • 수정2017-08-04 19:38:56
    뉴스 7
<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여름 지하철을 찾는 노인들이 예년보다 늘고 있습니다.

타는 듯한 더위를 마땅히 피할 곳이 없는 노인들이 피서지로 이용하고 있는 건데요,

이종완 기자가 지하철 어르신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춘천행 열차가 오가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지하철 승강장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녹취> "아이 참 시원해서 좋구나!"

좌석 사이사이 자리 잡고 책이나 전화기에 눈길을 두는 어르신들.

준비한 간식을 먹거나, 잠시 눈을 붙이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봅니다.

목적지는 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도심 속 불볕더위를 피해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만임(77세/서울시 동대문구) : "갈 때 올 때 시원하잖아요. 그리고 또 나이가 있으니까, 지하철은 또 경비도 덜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좋죠."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버틸 재간이 없는 노인들이 무료로 탈 수 있고 냉방시설까지 갖춘 지하철을 피서지로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장형채(77세/서울시 성북구) : "바깥에서는 땀이 줄줄 흐르는데 여기서는 땀이 안 흐르고 시원하니까, 한 1시간 반, 그렇게 3시간을 거의 타게 되는 거예요."

특히 올여름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지난달에만 1,703만 명의 노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2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찜통더위는 이달 말쯤에나 누그러질 기세여서 지하철에 오르는 어르신들의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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