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 與 “매우 유익” 野 “너무 늦었다”
입력 2017.08.08 (06:08)
수정 2017.08.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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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한 반면 야3당은 통화 시점과 내용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미 정상 전화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야3당은 미일 정상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통화가 이뤄졌다며, 엄중한 안보 위기를 고려할 때, 늑장·부실 통화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우리 국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전화로, (한미 정상의 통화를 기다린) 그 긴긴 시간은 세계 역사상 기네스북에 오를 만합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전화 통화는 늦어도 너무 늦었고, 청와대가 안보 문제에 매우 안이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통화 내용을 두고도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안을 결의한 마당에 근시안적 대화만 외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전지명(바른정당 대변인) : "한미FTA와 대한민국 안보를 묶어서 협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속 끌려가는 듯한 모습은 실망스럽습니다."
다만, 정의당은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한 반면 야3당은 통화 시점과 내용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미 정상 전화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야3당은 미일 정상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통화가 이뤄졌다며, 엄중한 안보 위기를 고려할 때, 늑장·부실 통화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우리 국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전화로, (한미 정상의 통화를 기다린) 그 긴긴 시간은 세계 역사상 기네스북에 오를 만합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전화 통화는 늦어도 너무 늦었고, 청와대가 안보 문제에 매우 안이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통화 내용을 두고도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안을 결의한 마당에 근시안적 대화만 외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전지명(바른정당 대변인) : "한미FTA와 대한민국 안보를 묶어서 협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속 끌려가는 듯한 모습은 실망스럽습니다."
다만, 정의당은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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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08 0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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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한 반면 야3당은 통화 시점과 내용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미 정상 전화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야3당은 미일 정상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통화가 이뤄졌다며, 엄중한 안보 위기를 고려할 때, 늑장·부실 통화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우리 국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전화로, (한미 정상의 통화를 기다린) 그 긴긴 시간은 세계 역사상 기네스북에 오를 만합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전화 통화는 늦어도 너무 늦었고, 청와대가 안보 문제에 매우 안이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통화 내용을 두고도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안을 결의한 마당에 근시안적 대화만 외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전지명(바른정당 대변인) : "한미FTA와 대한민국 안보를 묶어서 협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속 끌려가는 듯한 모습은 실망스럽습니다."
다만, 정의당은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한 반면 야3당은 통화 시점과 내용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여당은 "유익한 통화"였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한미 정상 전화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야3당은 미일 정상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통화가 이뤄졌다며, 엄중한 안보 위기를 고려할 때, 늑장·부실 통화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우리 국민들이 학수고대하던 전화로, (한미 정상의 통화를 기다린) 그 긴긴 시간은 세계 역사상 기네스북에 오를 만합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전화 통화는 늦어도 너무 늦었고, 청와대가 안보 문제에 매우 안이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통화 내용을 두고도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안을 결의한 마당에 근시안적 대화만 외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전지명(바른정당 대변인) : "한미FTA와 대한민국 안보를 묶어서 협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계속 끌려가는 듯한 모습은 실망스럽습니다."
다만, 정의당은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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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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