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사일 협상…“탄두 중량 확대 고려”
입력 2017.08.08 (23:09)
수정 2017.08.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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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가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가동 중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미국 국무부가 내놨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통화를 한 다음날 미 국방부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안을, 한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탄두 중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미 국방부는 한국의 방어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일에도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미 미사일 지침이 우리 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레이스 최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위협을 확대하는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정이었다며, 모든 나라가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다음 단계는 모든 나라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미 상원에서는 이미 지난달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에는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는 안 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국방부가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가동 중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미국 국무부가 내놨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통화를 한 다음날 미 국방부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안을, 한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탄두 중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미 국방부는 한국의 방어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일에도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미 미사일 지침이 우리 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레이스 최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위협을 확대하는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정이었다며, 모든 나라가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다음 단계는 모든 나라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미 상원에서는 이미 지난달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에는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는 안 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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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미사일 협상…“탄두 중량 확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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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23:11:23
- 수정2017-08-08 23: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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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가동 중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미국 국무부가 내놨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통화를 한 다음날 미 국방부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안을, 한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탄두 중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미 국방부는 한국의 방어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일에도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미 미사일 지침이 우리 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레이스 최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위협을 확대하는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정이었다며, 모든 나라가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다음 단계는 모든 나라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미 상원에서는 이미 지난달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에는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는 안 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 국방부가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가동 중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미국 국무부가 내놨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통화를 한 다음날 미 국방부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안을, 한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탄두 중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미 국방부는 한국의 방어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어떤 일에도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미 미사일 지침이 우리 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레이스 최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이 위협을 확대하는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정이었다며, 모든 나라가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 "다음 단계는 모든 나라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미 상원에서는 이미 지난달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에는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는 안 된다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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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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