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日 아베, 패전추도식서 5년째 ‘가해’ 언급 회피

입력 2017.08.15 (20:32) 수정 2017.08.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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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올해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서 "일본이 아시아 국가에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는 가해 사실을 5년 연속 생략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역사와 겸허하게 마주하면서, 어떤 시대에도 이러한 부동의 방침을 일관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부전의 맹세'라는 표현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추도식에 함께 참석한 아키히토 일왕은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우익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신사 참배 대신 대리인을 통해 공물료를 납부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이같은 행보가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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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15 2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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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올해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서 "일본이 아시아 국가에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는 가해 사실을 5년 연속 생략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역사와 겸허하게 마주하면서, 어떤 시대에도 이러한 부동의 방침을 일관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부전의 맹세'라는 표현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추도식에 함께 참석한 아키히토 일왕은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우익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신사 참배 대신 대리인을 통해 공물료를 납부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이같은 행보가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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