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中, 인터넷 중독 치료 받으러 갔다 숨진 10대

입력 2017.08.15 (20:35) 수정 2017.08.15 (2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을 치료받기 위해 한 시설에 들어갔던 중국의 10대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설에 들어간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였습니다.

<녹취> 소년의 어머니 : "아이의 몸 전체에 상처가 있었어요. 다리는 파랗게 멍이 들어 있었어요."

소년의 몸에는 20군데 이상의 상처와 멍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온순한 성격이었으며, 해당 시설이 심리 상담과 체력 훈련을 통해 치료한다고 홍보해 아이를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소년의 아버지 : "아이를 그곳에 보낸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잃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고통스럽습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과 게임 중독 등을 치료한다는 캠프가 잇달아 세워지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군사적 훈육 방식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中, 인터넷 중독 치료 받으러 갔다 숨진 10대
    • 입력 2017-08-15 20:30:46
    • 수정2017-08-15 20:38:32
    글로벌24
인터넷 중독을 치료받기 위해 한 시설에 들어갔던 중국의 10대 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설에 들어간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였습니다.

<녹취> 소년의 어머니 : "아이의 몸 전체에 상처가 있었어요. 다리는 파랗게 멍이 들어 있었어요."

소년의 몸에는 20군데 이상의 상처와 멍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온순한 성격이었으며, 해당 시설이 심리 상담과 체력 훈련을 통해 치료한다고 홍보해 아이를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소년의 아버지 : "아이를 그곳에 보낸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잃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고통스럽습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과 게임 중독 등을 치료한다는 캠프가 잇달아 세워지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군사적 훈육 방식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