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8人 묘역 문화재로 등록된다

입력 2017.08.15 (21:35) 수정 2017.08.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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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역의 유일한 공동묘지인 망우리 묘지공원엔 만해 한용운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많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데요,

문화재청이 최근 이곳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소 8곳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망우산 자락을 따라 묘소 8천여 기가 자리 잡은 망우리 묘지공원.

일제강점기인 1933년 조성된 공동묘지입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 기자였던 위창 오세창 선생의 묘역이 등록 문화재로 예고됐습니다.

1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묘역에는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쓴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잠들어 있습니다.

구리시와 서울 중랑구에 걸쳐있는 망우리 묘지공원엔 한용운, 안창호 선생 등 50여 명의 애국지사와 선각자들이 묻혀있습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독립유공자 묘역은 오세창 선생과 방정환 선생 묘역 등 모두 8곳입니다.

약 한 달 동안의 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에 등록문화재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백경현(구리시장) : "주변에 변화가 생겼을 때에 훼손될 우려가 있는데 등록문화재가 등록이 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영구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유명인사의 묘역이 산재한 망우리 묘지공원은 앞으로 역사 문화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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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지사 8人 묘역 문화재로 등록된다
    • 입력 2017-08-15 22:47:02
    • 수정2017-08-15 22:56:3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서울 지역의 유일한 공동묘지인 망우리 묘지공원엔 만해 한용운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많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데요,

문화재청이 최근 이곳에 있는 독립운동가 묘소 8곳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망우산 자락을 따라 묘소 8천여 기가 자리 잡은 망우리 묘지공원.

일제강점기인 1933년 조성된 공동묘지입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 기자였던 위창 오세창 선생의 묘역이 등록 문화재로 예고됐습니다.

100여 미터 떨어진 또 다른 묘역에는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쓴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잠들어 있습니다.

구리시와 서울 중랑구에 걸쳐있는 망우리 묘지공원엔 한용운, 안창호 선생 등 50여 명의 애국지사와 선각자들이 묻혀있습니다.

이번에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독립유공자 묘역은 오세창 선생과 방정환 선생 묘역 등 모두 8곳입니다.

약 한 달 동안의 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에 등록문화재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백경현(구리시장) : "주변에 변화가 생겼을 때에 훼손될 우려가 있는데 등록문화재가 등록이 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영구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유명인사의 묘역이 산재한 망우리 묘지공원은 앞으로 역사 문화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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