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배상문 “비거리 더 늘어…골프연습 박차”

입력 2017.08.16 (21:52) 수정 2017.08.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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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골퍼 배상문이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 전역했습니다.

배상문은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는 전역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예비역 병장 배상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가벼운 걸음으로 부대를 나선 배상문은 마중 나온 어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전역을 신고했습니다.

<녹취> 배상문 : "2017년 8월 16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입대 전 병역 기피 논란도 있었지만 군 생활에서 인내심을 배워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일과가 끝난 뒤 빈 스윙과 체력 훈련으로 복귀를 대비해 오히려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배상문 : "이미지 트레이닝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데 골프를 직접 칠 수 없었기 때문에 머리 속으로만 그렸던 것이 많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스윙 스피드는 더 좋아져 (비거리가 늘었습니다)."

배상문의 복귀 무대는 다음 달 신한동해오픈으로 2년 연속 우승한 인연이 있어 기대를 모읍니다.

배상문은 실전 감각을 쌓은 뒤 오는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PGA 투어에 출전합니다.

입대 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뒀던 배상문은 다시 한 번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상문 :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잘 준비해 미국 무대에서 꾸준하게 예전보다 좋은 성적 내는데만 집중하겠습니다."

국내 무대를 넘어 PGA 정상급 선수를 꿈꾸는 배상문.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제2의 골프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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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역’ 배상문 “비거리 더 늘어…골프연습 박차”
    • 입력 2017-08-16 21:59:11
    • 수정2017-08-16 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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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골퍼 배상문이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 전역했습니다.

배상문은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는 전역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예비역 병장 배상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가벼운 걸음으로 부대를 나선 배상문은 마중 나온 어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전역을 신고했습니다.

<녹취> 배상문 : "2017년 8월 16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입대 전 병역 기피 논란도 있었지만 군 생활에서 인내심을 배워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일과가 끝난 뒤 빈 스윙과 체력 훈련으로 복귀를 대비해 오히려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배상문 : "이미지 트레이닝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데 골프를 직접 칠 수 없었기 때문에 머리 속으로만 그렸던 것이 많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스윙 스피드는 더 좋아져 (비거리가 늘었습니다)."

배상문의 복귀 무대는 다음 달 신한동해오픈으로 2년 연속 우승한 인연이 있어 기대를 모읍니다.

배상문은 실전 감각을 쌓은 뒤 오는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PGA 투어에 출전합니다.

입대 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뒀던 배상문은 다시 한 번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상문 :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잘 준비해 미국 무대에서 꾸준하게 예전보다 좋은 성적 내는데만 집중하겠습니다."

국내 무대를 넘어 PGA 정상급 선수를 꿈꾸는 배상문.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제2의 골프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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