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가족 靑 초청…참사 후 첫 ‘공식 사과’
입력 2017.08.17 (06:30)
수정 2017.08.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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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하며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참사가 발생한지 3년 4개월 만에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대통령이 공식 사과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난 정부가 선체 침몰을 지켜보면서도 승객 한 명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무능하고 무책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진실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너무나 당연한 진상규명을 왜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지, 인양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들은 지금도 잘 알지 못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피해 당사자의 세월호 진상 조사 참여와 4.16 재단 설립, 생존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전명선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무엇보다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응당한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약전과 액자, 보석함을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세월호 선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하며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참사가 발생한지 3년 4개월 만에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대통령이 공식 사과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난 정부가 선체 침몰을 지켜보면서도 승객 한 명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무능하고 무책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진실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너무나 당연한 진상규명을 왜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지, 인양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들은 지금도 잘 알지 못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피해 당사자의 세월호 진상 조사 참여와 4.16 재단 설립, 생존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전명선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무엇보다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응당한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약전과 액자, 보석함을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세월호 선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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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세월호 가족 靑 초청…참사 후 첫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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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7 06:31:55
- 수정2017-08-17 06: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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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하며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참사가 발생한지 3년 4개월 만에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대통령이 공식 사과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난 정부가 선체 침몰을 지켜보면서도 승객 한 명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무능하고 무책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진실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너무나 당연한 진상규명을 왜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지, 인양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들은 지금도 잘 알지 못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피해 당사자의 세월호 진상 조사 참여와 4.16 재단 설립, 생존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전명선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무엇보다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응당한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약전과 액자, 보석함을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세월호 선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하며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 구성도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참사가 발생한지 3년 4개월 만에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대통령이 공식 사과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난 정부가 선체 침몰을 지켜보면서도 승객 한 명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무능하고 무책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진실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너무나 당연한 진상규명을 왜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지, 인양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들은 지금도 잘 알지 못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피해 당사자의 세월호 진상 조사 참여와 4.16 재단 설립, 생존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전명선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무엇보다 4.16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응당한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피해 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약전과 액자, 보석함을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세월호 선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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