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고급.고가화 바람
입력 2002.08.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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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선물은 전반적으로 고급화, 고가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민들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이 아직도 20여 일 가량 남았지만 백화점 매장은 벌써 추석 분위기입니다.
선물 예약을 받기 시작한 오늘 첫날부터 200여 건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황국희(서울 방배동): 그 동안 신세 많이 진 사람들 그렇게 하죠.
⊙기자: 명절 선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갈비는 가격이 10% 가량 비싼 냉장갈비 세트가 냉동갈비를 밀어냈습니다.
최근 수해로 값이 50% 가량 뛴 멸치는 최고급 추석선물이 됐습니다.
멸치선물세트의 가격은 40만원으로 킬로그램당 가격을 따져보면 갈비의 5배에 이릅니다.
2, 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는 할인점으로 밀려나고 대신 값이 2배 가량 오른 고급형 선물세트가 대부분이어서 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순복(서울 사당동): 작년에 15만원 잡으면 올해는 한 25만원 정도 잡아야 될 그런 입장입니다.
많이 올랐어요.
⊙기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들의 직원용 단체선물도 고급화됐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만원대 선물이 많이 나갔지만 올해는 2, 30만원대 고급 선물이 잘 나갑니다.
⊙정현석(백화점 추석선물상담팀): 높은 가격의 세트메뉴를 손님들이 찾고 계셔서 저희들도 지금 현재 명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백화점 업계에서는 올 추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서민들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이 아직도 20여 일 가량 남았지만 백화점 매장은 벌써 추석 분위기입니다.
선물 예약을 받기 시작한 오늘 첫날부터 200여 건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황국희(서울 방배동): 그 동안 신세 많이 진 사람들 그렇게 하죠.
⊙기자: 명절 선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갈비는 가격이 10% 가량 비싼 냉장갈비 세트가 냉동갈비를 밀어냈습니다.
최근 수해로 값이 50% 가량 뛴 멸치는 최고급 추석선물이 됐습니다.
멸치선물세트의 가격은 40만원으로 킬로그램당 가격을 따져보면 갈비의 5배에 이릅니다.
2, 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는 할인점으로 밀려나고 대신 값이 2배 가량 오른 고급형 선물세트가 대부분이어서 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순복(서울 사당동): 작년에 15만원 잡으면 올해는 한 25만원 정도 잡아야 될 그런 입장입니다.
많이 올랐어요.
⊙기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들의 직원용 단체선물도 고급화됐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만원대 선물이 많이 나갔지만 올해는 2, 30만원대 고급 선물이 잘 나갑니다.
⊙정현석(백화점 추석선물상담팀): 높은 가격의 세트메뉴를 손님들이 찾고 계셔서 저희들도 지금 현재 명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백화점 업계에서는 올 추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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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 추석선물은 전반적으로 고급화, 고가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민들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입니다.
이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이 아직도 20여 일 가량 남았지만 백화점 매장은 벌써 추석 분위기입니다.
선물 예약을 받기 시작한 오늘 첫날부터 200여 건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황국희(서울 방배동): 그 동안 신세 많이 진 사람들 그렇게 하죠.
⊙기자: 명절 선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갈비는 가격이 10% 가량 비싼 냉장갈비 세트가 냉동갈비를 밀어냈습니다.
최근 수해로 값이 50% 가량 뛴 멸치는 최고급 추석선물이 됐습니다.
멸치선물세트의 가격은 40만원으로 킬로그램당 가격을 따져보면 갈비의 5배에 이릅니다.
2, 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는 할인점으로 밀려나고 대신 값이 2배 가량 오른 고급형 선물세트가 대부분이어서 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순복(서울 사당동): 작년에 15만원 잡으면 올해는 한 25만원 정도 잡아야 될 그런 입장입니다.
많이 올랐어요.
⊙기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들의 직원용 단체선물도 고급화됐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만원대 선물이 많이 나갔지만 올해는 2, 30만원대 고급 선물이 잘 나갑니다.
⊙정현석(백화점 추석선물상담팀): 높은 가격의 세트메뉴를 손님들이 찾고 계셔서 저희들도 지금 현재 명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백화점 업계에서는 올 추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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