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할인율 25%로 인상…“신규 가입부터”

입력 2017.08.19 (06:22) 수정 2017.08.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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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율을 다음달 15일부터 현행 20%에서 25%로 인상한다고 이동통신사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할인율 인상은 일단 신규가입자에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기정통부는 어제 이동통신3사에 공문을 보내 휴대전화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공식 통보했습니다.

시행 시기는 다음달 15일부터입니다.

선택약정 요금 할인은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대신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로, 현재 할인율은 20%입니다.

할인 혜택은 일단 다음달 15일 이후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신규 약정자부터 받게 됩니다.

1인당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이 4만 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매달 할인액은 평균 만 원 선으로 지금보다 2천 원 정도

추가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1,4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기존 요금할인 가입자들은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재약정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져봐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의해 기존 가입자의 위약금을 줄이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양환정(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 (기존 가입자들은) 신규로 신청을 하셔야 되고요 그 경우에도 기존 가입자들에게 당연히 적용하게 하기에는 법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약정 요금 할인율 인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왔던 이동통신사들은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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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요금 할인율 25%로 인상…“신규 가입부터”
    • 입력 2017-08-19 06:28:19
    • 수정2017-08-19 08: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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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율을 다음달 15일부터 현행 20%에서 25%로 인상한다고 이동통신사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할인율 인상은 일단 신규가입자에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기정통부는 어제 이동통신3사에 공문을 보내 휴대전화 선택약정 요금 할인율을 25%로 인상한다고 공식 통보했습니다.

시행 시기는 다음달 15일부터입니다.

선택약정 요금 할인은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대신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로, 현재 할인율은 20%입니다.

할인 혜택은 일단 다음달 15일 이후 요금 할인을 선택하는 신규 약정자부터 받게 됩니다.

1인당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이 4만 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매달 할인액은 평균 만 원 선으로 지금보다 2천 원 정도

추가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1,4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기존 요금할인 가입자들은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재약정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져봐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의해 기존 가입자의 위약금을 줄이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양환정(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 (기존 가입자들은) 신규로 신청을 하셔야 되고요 그 경우에도 기존 가입자들에게 당연히 적용하게 하기에는 법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약정 요금 할인율 인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왔던 이동통신사들은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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