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는 약속의 땅” 쇼트트랙 금빛 질주 다짐

입력 2017.08.19 (06:25) 수정 2017.08.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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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막바지 캐나다 전지훈련에 한창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약속의 땅' 캘거리에서 세계 최강 복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지, 쇼트트랙 대표팀의 하루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잠이 덜 깨 몸이 무거운 것도 잠시.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나면 쉴새 없이 훈련을 이어갑니다.

세계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올림픽 링크 위에서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코너링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빙질이 워낙 좋기로 유명한 링크장이기도 하고, (캘거리가) 고지대라서 저항이 적다 보니까 기록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3주간의 전지 훈련이 막바지인 만큼 오후에는 기록 테스트가 이어졌습니다.

여자대표팀 쌍두마차 심석희-최민정 등 네 명의 주자가 27바퀴를 나눠 도는 3000미터 계주는 실전을 방불케합니다

전력 노출 우려 때문에 대표팀이 일부 종목에서는 테스트 장면은 물론이고 기록 공개조차 꺼릴 정도로 보안 유지에 나선 가운데,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한 남자 대표팀도 최고의 몸상태를 확인하며 명예 회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이라(쇼트트랙 국가대표) : "(계주 테스트에서) 세계 기록을 훌쩍 뛰는 기록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평창올림픽 때)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체력 훈련에 이어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강도 높은 담금질로 새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말, 헝가리 1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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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거리는 약속의 땅” 쇼트트랙 금빛 질주 다짐
    • 입력 2017-08-19 06:30:41
    • 수정2017-08-19 07:25: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막바지 캐나다 전지훈련에 한창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약속의 땅' 캘거리에서 세계 최강 복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지, 쇼트트랙 대표팀의 하루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잠이 덜 깨 몸이 무거운 것도 잠시.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나면 쉴새 없이 훈련을 이어갑니다.

세계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올림픽 링크 위에서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코너링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빙질이 워낙 좋기로 유명한 링크장이기도 하고, (캘거리가) 고지대라서 저항이 적다 보니까 기록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3주간의 전지 훈련이 막바지인 만큼 오후에는 기록 테스트가 이어졌습니다.

여자대표팀 쌍두마차 심석희-최민정 등 네 명의 주자가 27바퀴를 나눠 도는 3000미터 계주는 실전을 방불케합니다

전력 노출 우려 때문에 대표팀이 일부 종목에서는 테스트 장면은 물론이고 기록 공개조차 꺼릴 정도로 보안 유지에 나선 가운데,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한 남자 대표팀도 최고의 몸상태를 확인하며 명예 회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이라(쇼트트랙 국가대표) : "(계주 테스트에서) 세계 기록을 훌쩍 뛰는 기록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평창올림픽 때)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체력 훈련에 이어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강도 높은 담금질로 새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말, 헝가리 1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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