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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독사’…40대 남성, 숨진 지 9개월 만에 발견
입력 2017.08.19 (21:17) 수정 2017.08.19 (22:4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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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 혼자 사는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지 무려 아홉 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연령대도 넓어지고 있는 고독사.

전국적으로는 1년에 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선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이곳에 혼자 살던 45살 이 모 씨가 지난 17일 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마지막 도시가스 검침일은 지난해 10월.

방 안에 걸린 옷이 대부분 겨울 옷인 점으로 미뤄 숨진 지 9달이 넘었다고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녹취> 손영호(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여동생이 (1년 이상)연락 안 되니 이상하다 싶어 집에 가본 거죠.부패가 진행된 이후 미라화 단계까지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2013년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체납해 지난해 11월부터는 도시가스에 전기까지 모두 끊겼습니다.

밤에도 불이 켜진 적이 없지만 누구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집을 자주 비우니 혼자 있으니까 뭐 볼일 보러 간 줄 알았지... 남의 집 문 열어 볼 일 있습니까?"

부산시는 '고독사 예방대책 실무추진단'까지 꾸렸지만 고독사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의수(신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마지막 사회적 지원 없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형태를 잘 분석해서 유형별 대처가 필요합니다."

부산에서만 최근 두 달 새 무려 스무 명이 나 홀로 죽음을 맞았고 전국적으로 한 해 천여 명이 고독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 또 ‘고독사’…40대 남성, 숨진 지 9개월 만에 발견
    • 입력 2017-08-19 21:18:44
    • 수정2017-08-19 22:49:55
    뉴스 9
<앵커 멘트>

부산에서 혼자 사는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지 무려 아홉 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연령대도 넓어지고 있는 고독사.

전국적으로는 1년에 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선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이곳에 혼자 살던 45살 이 모 씨가 지난 17일 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마지막 도시가스 검침일은 지난해 10월.

방 안에 걸린 옷이 대부분 겨울 옷인 점으로 미뤄 숨진 지 9달이 넘었다고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녹취> 손영호(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여동생이 (1년 이상)연락 안 되니 이상하다 싶어 집에 가본 거죠.부패가 진행된 이후 미라화 단계까지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2013년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체납해 지난해 11월부터는 도시가스에 전기까지 모두 끊겼습니다.

밤에도 불이 켜진 적이 없지만 누구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음성변조) : "집을 자주 비우니 혼자 있으니까 뭐 볼일 보러 간 줄 알았지... 남의 집 문 열어 볼 일 있습니까?"

부산시는 '고독사 예방대책 실무추진단'까지 꾸렸지만 고독사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의수(신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마지막 사회적 지원 없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형태를 잘 분석해서 유형별 대처가 필요합니다."

부산에서만 최근 두 달 새 무려 스무 명이 나 홀로 죽음을 맞았고 전국적으로 한 해 천여 명이 고독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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