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밥도둑’ 햄…건강하게 먹는 방법

입력 2017.08.21 (12:43) 수정 2017.08.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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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에 반찬 없어 난감할 때, 햄 하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맛과 색소 때문에 먹으면서도 살짝 불안한데요,

이런 걱정 좀 줄이면서 건강하게 햄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드럽고 짭조름한 맛, 밥을 부릅니다.

바로 햄입니다.

하지만 걱정거리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회(서울시 관악구) : "손자는 햄을 좋아하는데 자주 해 주기에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돼요."

싱싱한 재료들로 직접 햄을 만들면 이런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고기는 지방히 적당히 섞여 부드러운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준비하고 각종 양념과 채소 필요합니다.

믹서에 돼지고기 넣고 소금 설탕으로 간 맞춥니다.

중요한 재료 있는데, 바로 감잡니다.

<인터뷰> 오현화(요리연구가) : "햄을 만들 때 고기 반죽을 잘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때 감자를 직접 갈아 넣으면 감자의 전분 성분이 고기를 잘 뭉쳐지게 하고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판에 갈아 써야 수분 덜 나와 반죽하기 쉽습니다.

밀가루를 넣을 때보다 소화도 잘 되고 열량도 낮습니다.

고기 반죽 덜어내서 손으로 길:쭉하게 모양 잡아주고요.

돌돌 말아 양끝을 꽉 묶어줍니다.

물 끓여둔 찜 솥 안에 수제 햄 반죽 넣습니다.

바로 뚜껑 덮고 15분 지나면 수제 햄이 완성됩니다.

발섹제 첨가 된 붉은빛 시판 햄과는 다르죠~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건강한 햄입니다.

냉동으로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이 수제햄과 각종 채소를 얇은 밀가루 반죽, 토르티야에 올리고 겨자 소스 살짝 뿌리면 토르티야 랩이 되는데요.

하지만 매번 수제 햄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순재(서울시 마포구) : "우리 가족이 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햄 요리를 자주 해 먹는데 한 번 살짝 데쳐서 요리를 해 먹으니까 짠맛도 훨씬 덜하고 아주 맛이 있더라고요."

햄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늘립니다.

염분과 기름기, 첨가물까지 빠져나옵니다.

<인터뷰> 심선아(한국식영양연구소 소장) : "일반적인 시판 햄은 나트륨 함량이 아주 높은 편이고 아질산염이나 보존료와 같은 여러 식품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하기 전에 햄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면, 염분과 기름기 그리고 식품첨가물들을 어느 정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쳐 낸 햄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볼까요?

일단 달군 팬에 얹어 굽습니다.

고슬고슬 지은 밥에 참기름과 소금, 통깨 넣어 양념합니다.

햄 담겼던 통조림 통을 비닐 랩으로 감싼 뒤 밥과 햄을 올립니다.

양상추도 넣으면 체내에 염분 많이 쌓이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밥으로 덮어 꾹꾹 누른 뒤 바로 뒤집어 빼 내면, 맛과 재미, 영양까지 다 잡은 사각 햄 주먹밥이 됩니다.

짭조름한 그 맛, 포기할 수 없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햄도 맘 편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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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1 12:46:01
    • 수정2017-08-21 12: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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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에 반찬 없어 난감할 때, 햄 하나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맛과 색소 때문에 먹으면서도 살짝 불안한데요,

이런 걱정 좀 줄이면서 건강하게 햄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드럽고 짭조름한 맛, 밥을 부릅니다.

바로 햄입니다.

하지만 걱정거리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회(서울시 관악구) : "손자는 햄을 좋아하는데 자주 해 주기에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돼요."

싱싱한 재료들로 직접 햄을 만들면 이런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고기는 지방히 적당히 섞여 부드러운 돼지고기 앞다리 살을 준비하고 각종 양념과 채소 필요합니다.

믹서에 돼지고기 넣고 소금 설탕으로 간 맞춥니다.

중요한 재료 있는데, 바로 감잡니다.

<인터뷰> 오현화(요리연구가) : "햄을 만들 때 고기 반죽을 잘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때 감자를 직접 갈아 넣으면 감자의 전분 성분이 고기를 잘 뭉쳐지게 하고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판에 갈아 써야 수분 덜 나와 반죽하기 쉽습니다.

밀가루를 넣을 때보다 소화도 잘 되고 열량도 낮습니다.

고기 반죽 덜어내서 손으로 길:쭉하게 모양 잡아주고요.

돌돌 말아 양끝을 꽉 묶어줍니다.

물 끓여둔 찜 솥 안에 수제 햄 반죽 넣습니다.

바로 뚜껑 덮고 15분 지나면 수제 햄이 완성됩니다.

발섹제 첨가 된 붉은빛 시판 햄과는 다르죠~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건강한 햄입니다.

냉동으로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이 수제햄과 각종 채소를 얇은 밀가루 반죽, 토르티야에 올리고 겨자 소스 살짝 뿌리면 토르티야 랩이 되는데요.

하지만 매번 수제 햄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순재(서울시 마포구) : "우리 가족이 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햄 요리를 자주 해 먹는데 한 번 살짝 데쳐서 요리를 해 먹으니까 짠맛도 훨씬 덜하고 아주 맛이 있더라고요."

햄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늘립니다.

염분과 기름기, 첨가물까지 빠져나옵니다.

<인터뷰> 심선아(한국식영양연구소 소장) : "일반적인 시판 햄은 나트륨 함량이 아주 높은 편이고 아질산염이나 보존료와 같은 여러 식품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하기 전에 햄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면, 염분과 기름기 그리고 식품첨가물들을 어느 정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쳐 낸 햄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볼까요?

일단 달군 팬에 얹어 굽습니다.

고슬고슬 지은 밥에 참기름과 소금, 통깨 넣어 양념합니다.

햄 담겼던 통조림 통을 비닐 랩으로 감싼 뒤 밥과 햄을 올립니다.

양상추도 넣으면 체내에 염분 많이 쌓이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밥으로 덮어 꾹꾹 누른 뒤 바로 뒤집어 빼 내면, 맛과 재미, 영양까지 다 잡은 사각 햄 주먹밥이 됩니다.

짭조름한 그 맛, 포기할 수 없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햄도 맘 편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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