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쇼트트랙 ‘500m 금 도전!’…단거리 맞춤 훈련

입력 2017.08.21 (21:51) 수정 2017.08.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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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유일하게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종목이 500m입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에서는 500m도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며 단거리 맞춤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역주하는 최민정.

시즌 첫 500미터 정상에 오르며 단거리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여자 대표팀이지만 올림픽 500미터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습니다.

순발력이 열쇠인 단거리 강화를 위해 최민정이 3주간의 전훈 기간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라 다리가 많이 두꺼워진 것 같아요. 체중도 근육량이 늘다보니까 많이 늘었습니다."

평창에서 첫 고비인 500미터만 잘 넘긴다면 여자 쇼트트랙의 전 종목 석권은 한층 더 가까워 집니다.

또 다른 에이스 심석희가 1500미터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달리는 등 여전히 장거리에서 강하기 때문입니다.

4년째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최민정-심석희의 환상 호흡을 앞세워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 뭔가 빨리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동작이나 눈빛을 보내면 (잘 알아듣고), 아무래도 민정이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 종목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향해 의기투합한 최민정과 심석희.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가 평창에서 금빛 질주를 합작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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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쇼트트랙 ‘500m 금 도전!’…단거리 맞춤 훈련
    • 입력 2017-08-21 21:54:42
    • 수정2017-08-21 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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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유일하게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종목이 500m입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에서는 500m도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며 단거리 맞춤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역주하는 최민정. 시즌 첫 500미터 정상에 오르며 단거리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여자 대표팀이지만 올림픽 500미터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습니다. 순발력이 열쇠인 단거리 강화를 위해 최민정이 3주간의 전훈 기간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스타트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라 다리가 많이 두꺼워진 것 같아요. 체중도 근육량이 늘다보니까 많이 늘었습니다." 평창에서 첫 고비인 500미터만 잘 넘긴다면 여자 쇼트트랙의 전 종목 석권은 한층 더 가까워 집니다. 또 다른 에이스 심석희가 1500미터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달리는 등 여전히 장거리에서 강하기 때문입니다. 4년째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최민정-심석희의 환상 호흡을 앞세워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 뭔가 빨리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동작이나 눈빛을 보내면 (잘 알아듣고), 아무래도 민정이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 종목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향해 의기투합한 최민정과 심석희.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가 평창에서 금빛 질주를 합작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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