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수영대회서 선수가 출발하지 않은 이유 외

입력 2017.08.23 (12:47) 수정 2017.08.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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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은영의 핫클릭입니다.

수영대회에서 돌발 행동을 한 선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형편없는 기록에도 찬사를 받고 있는데 무슨 사연일까요?

<리포트>

신호에 따라 선수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런데, 설마 못 들은 걸까요? 한 선수가 출발하지 않고 그대로 서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얼른 뒤쫓아야 할 텐데요. 헝가리의 수영 동호인 대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은 얼마 전 스페인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묵념을 한 거라고 하네요.

주최 측의 거절로 혼자만 진행해야 했는데요.

소식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좋은 수영 기록을 얻진 못했어도 금메달을 휩쓴 것보다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환경오염 심각성 알리는 ‘페트병 카약’

힘차게 노를 저어 강물을 가르는 두 사람, 그런데 몸을 실은 배가 좀 특이하죠? 페트병으로 만든 겁니다.

이들은 세계를 돌며 기발한 퍼포먼스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직접 수거한 수백 개의 페트병 쓰레기을 엮어 카약을 만든 뒤 심하게 오염된 인도네시아 찌따룸 강 유역을 탐험했습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식수 문제와 해양 쓰레기의 80%이상이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하네요.

“육아는 힘들어”

이번엔 미국으로 가보시죠.

나무 안에 살고 있는 ‘라쿤’ 가족이 눈길을 끄는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어수선한 걸까요.

몰래 탈출을 시도한 아기 라쿤과 어미 간에 실랑이가 벌어진 겁니다.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는 아기 라쿤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사이, 보금자리 안에 있던 또 다른 녀석까지 기회를 노리며 어미 속을 태우는데요.

말썽꾸러기 아기 라쿤들을 챙기느라 고군분투하는 어미의 모습을 보니, 정말 사람이나 동물이나 육아는 고된 일인 것 같네요.

박은영의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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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 클릭] 수영대회서 선수가 출발하지 않은 이유 외
    • 입력 2017-08-23 12:49:46
    • 수정2017-08-23 12:52:10
    뉴스 12
<앵커 멘트>

박은영의 핫클릭입니다.

수영대회에서 돌발 행동을 한 선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형편없는 기록에도 찬사를 받고 있는데 무슨 사연일까요?

<리포트>

신호에 따라 선수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런데, 설마 못 들은 걸까요? 한 선수가 출발하지 않고 그대로 서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얼른 뒤쫓아야 할 텐데요. 헝가리의 수영 동호인 대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은 얼마 전 스페인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묵념을 한 거라고 하네요.

주최 측의 거절로 혼자만 진행해야 했는데요.

소식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좋은 수영 기록을 얻진 못했어도 금메달을 휩쓴 것보다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환경오염 심각성 알리는 ‘페트병 카약’

힘차게 노를 저어 강물을 가르는 두 사람, 그런데 몸을 실은 배가 좀 특이하죠? 페트병으로 만든 겁니다.

이들은 세계를 돌며 기발한 퍼포먼스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직접 수거한 수백 개의 페트병 쓰레기을 엮어 카약을 만든 뒤 심하게 오염된 인도네시아 찌따룸 강 유역을 탐험했습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식수 문제와 해양 쓰레기의 80%이상이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하네요.

“육아는 힘들어”

이번엔 미국으로 가보시죠.

나무 안에 살고 있는 ‘라쿤’ 가족이 눈길을 끄는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어수선한 걸까요.

몰래 탈출을 시도한 아기 라쿤과 어미 간에 실랑이가 벌어진 겁니다.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는 아기 라쿤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사이, 보금자리 안에 있던 또 다른 녀석까지 기회를 노리며 어미 속을 태우는데요.

말썽꾸러기 아기 라쿤들을 챙기느라 고군분투하는 어미의 모습을 보니, 정말 사람이나 동물이나 육아는 고된 일인 것 같네요.

박은영의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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