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투기 출격 대기’ 특별 조사 지시
입력 2017.08.23 (23:01)
수정 2017.08.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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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와 헬기 사격 등 군 관련 2개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본격적으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0년 5.18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한 인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격 대기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전투기에는 지상으로 떨어뜨리는 폭탄 두 발이 장착됐고, 광주로 출격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습니다.
시민을 향한 폭격이 계획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대대장이었던 김홍래 전 공군 참모총장은 출격 대기는 맞지만 북한에 대비했던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전일빌딩 내부에 있던 시민군을 향한 헬기사격 의혹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상당수 탄흔이 발견됐지만, 군 당국이 '기총소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특별법의 국회 논의와 별도로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민이) 충격스럽게 받아들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전에라도 특별조사를 통해서 진상규명을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맞겠다고 (대통령이) 판단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 결정을 환영했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진상조사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와 헬기 사격 등 군 관련 2개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본격적으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0년 5.18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한 인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격 대기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전투기에는 지상으로 떨어뜨리는 폭탄 두 발이 장착됐고, 광주로 출격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습니다.
시민을 향한 폭격이 계획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대대장이었던 김홍래 전 공군 참모총장은 출격 대기는 맞지만 북한에 대비했던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전일빌딩 내부에 있던 시민군을 향한 헬기사격 의혹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상당수 탄흔이 발견됐지만, 군 당국이 '기총소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특별법의 국회 논의와 별도로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민이) 충격스럽게 받아들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전에라도 특별조사를 통해서 진상규명을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맞겠다고 (대통령이) 판단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 결정을 환영했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진상조사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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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전투기 출격 대기’ 특별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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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3 23:03:03
- 수정2017-08-23 2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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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와 헬기 사격 등 군 관련 2개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본격적으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0년 5.18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한 인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격 대기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전투기에는 지상으로 떨어뜨리는 폭탄 두 발이 장착됐고, 광주로 출격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습니다.
시민을 향한 폭격이 계획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대대장이었던 김홍래 전 공군 참모총장은 출격 대기는 맞지만 북한에 대비했던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전일빌딩 내부에 있던 시민군을 향한 헬기사격 의혹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상당수 탄흔이 발견됐지만, 군 당국이 '기총소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특별법의 국회 논의와 별도로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민이) 충격스럽게 받아들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전에라도 특별조사를 통해서 진상규명을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맞겠다고 (대통령이) 판단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 결정을 환영했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진상조사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와 헬기 사격 등 군 관련 2개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본격적으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0년 5.18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한 인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격 대기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전투기에는 지상으로 떨어뜨리는 폭탄 두 발이 장착됐고, 광주로 출격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습니다.
시민을 향한 폭격이 계획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대대장이었던 김홍래 전 공군 참모총장은 출격 대기는 맞지만 북한에 대비했던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전일빌딩 내부에 있던 시민군을 향한 헬기사격 의혹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상당수 탄흔이 발견됐지만, 군 당국이 '기총소사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특별법의 국회 논의와 별도로 진상조사를 특별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국민이) 충격스럽게 받아들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전에라도 특별조사를 통해서 진상규명을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맞겠다고 (대통령이) 판단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 결정을 환영했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진상조사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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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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