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이어 닭에서도…기준치 초과 DDT 검출
입력 2017.08.23 (23:21)
수정 2017.08.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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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기른 닭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걀에서 40년 전 사용이 금지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을 포함해 농장 2곳의 닭 12마리를 검사했더니 12마리 모두에서 DD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두 마리에서는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DDT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영환(경북 동물위생시험소) : "식용란이나 닭에서 DDT가 검출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오염된 환경에 의한 검출로 생각됩니다."
해당 농장주는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운영은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몽희(농장주) : "농약을 쓴 적이 없고, 쓸 필요성을 또 못 느꼈고...그러면은 토양으로 해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이처럼 닭에서도 DDT 성분이 검출되자 경상북도는 해당 농장의 닭들이 시중에 얼마나 유통됐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노계가 된 산란계는 음식점 등에 개별적으로 팔려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관계자 : "도축장에 출하했는 부분은 출하정보를 현재 파악중이구요. 그외로 출하한 부분은 농장주한테 확인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농촌진흥청은 닭과 달걀의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농장의 토양과 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기른 닭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걀에서 40년 전 사용이 금지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을 포함해 농장 2곳의 닭 12마리를 검사했더니 12마리 모두에서 DD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두 마리에서는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DDT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영환(경북 동물위생시험소) : "식용란이나 닭에서 DDT가 검출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오염된 환경에 의한 검출로 생각됩니다."
해당 농장주는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운영은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몽희(농장주) : "농약을 쓴 적이 없고, 쓸 필요성을 또 못 느꼈고...그러면은 토양으로 해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이처럼 닭에서도 DDT 성분이 검출되자 경상북도는 해당 농장의 닭들이 시중에 얼마나 유통됐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노계가 된 산란계는 음식점 등에 개별적으로 팔려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관계자 : "도축장에 출하했는 부분은 출하정보를 현재 파악중이구요. 그외로 출하한 부분은 농장주한테 확인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농촌진흥청은 닭과 달걀의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농장의 토양과 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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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이어 닭에서도…기준치 초과 DDT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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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3 23:26:18
- 수정2017-08-23 2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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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기른 닭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걀에서 40년 전 사용이 금지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을 포함해 농장 2곳의 닭 12마리를 검사했더니 12마리 모두에서 DD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두 마리에서는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DDT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영환(경북 동물위생시험소) : "식용란이나 닭에서 DDT가 검출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오염된 환경에 의한 검출로 생각됩니다."
해당 농장주는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운영은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몽희(농장주) : "농약을 쓴 적이 없고, 쓸 필요성을 또 못 느꼈고...그러면은 토양으로 해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이처럼 닭에서도 DDT 성분이 검출되자 경상북도는 해당 농장의 닭들이 시중에 얼마나 유통됐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노계가 된 산란계는 음식점 등에 개별적으로 팔려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관계자 : "도축장에 출하했는 부분은 출하정보를 현재 파악중이구요. 그외로 출하한 부분은 농장주한테 확인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농촌진흥청은 닭과 달걀의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농장의 토양과 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기른 닭에서도 DDT 성분이 나왔습니다.
당국은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걀에서 40년 전 사용이 금지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을 포함해 농장 2곳의 닭 12마리를 검사했더니 12마리 모두에서 DD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두 마리에서는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DDT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영환(경북 동물위생시험소) : "식용란이나 닭에서 DDT가 검출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오염된 환경에 의한 검출로 생각됩니다."
해당 농장주는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운영은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몽희(농장주) : "농약을 쓴 적이 없고, 쓸 필요성을 또 못 느꼈고...그러면은 토양으로 해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이처럼 닭에서도 DDT 성분이 검출되자 경상북도는 해당 농장의 닭들이 시중에 얼마나 유통됐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노계가 된 산란계는 음식점 등에 개별적으로 팔려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녹취>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관계자 : "도축장에 출하했는 부분은 출하정보를 현재 파악중이구요. 그외로 출하한 부분은 농장주한테 확인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농촌진흥청은 닭과 달걀의 오염 경로를 찾기 위해 농장의 토양과 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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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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