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대형 산사태…등산객 8명 실종

입력 2017.08.25 (06:20) 수정 2017.08.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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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의 남동부 산간 마을을 덮친 대형 산사태로 지금까지 등반객 8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충격이 상당해서 사람들이 지진이 났다고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산간 마을이 회색 진흙과 바위로 뒤덮였습니다.

마을 옆 도로는 쏟아져 내린 흙탕물에 엉망진창이 되버렸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와 인접한 스위스 그라우뷘덴주 발 본다스카 지역에서 산사태가 난 건 현지 시각 어제 오전입니다.

그라우뷘덴주 경찰은 이번 산사태로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관 등 120여 명과 수색견, 군용헬기 등이 동원돼 본다스카 계곡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가 현지 경찰 :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은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국적자들로 대부분 등반객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4백 제곱미터에 이르는 토사와 바위, 진흙이 쏟아지면서 가옥과 축사 수십채가 파손됐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산사태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물건이 흔들리는 규모 3의 지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해발 3천369미터의 피츠체냘로 봉우리의 대규모 암석 지대가 느슨해지며 산사태가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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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대형 산사태…등산객 8명 실종
    • 입력 2017-08-25 06:21:41
    • 수정2017-08-25 0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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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의 남동부 산간 마을을 덮친 대형 산사태로 지금까지 등반객 8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충격이 상당해서 사람들이 지진이 났다고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산간 마을이 회색 진흙과 바위로 뒤덮였습니다.

마을 옆 도로는 쏟아져 내린 흙탕물에 엉망진창이 되버렸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와 인접한 스위스 그라우뷘덴주 발 본다스카 지역에서 산사태가 난 건 현지 시각 어제 오전입니다.

그라우뷘덴주 경찰은 이번 산사태로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관 등 120여 명과 수색견, 군용헬기 등이 동원돼 본다스카 계곡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가 현지 경찰 :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은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국적자들로 대부분 등반객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4백 제곱미터에 이르는 토사와 바위, 진흙이 쏟아지면서 가옥과 축사 수십채가 파손됐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산사태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물건이 흔들리는 규모 3의 지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해발 3천369미터의 피츠체냘로 봉우리의 대규모 암석 지대가 느슨해지며 산사태가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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