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춘원정대 방한…“우리는 친구”
입력 2017.08.25 (06:25)
수정 2017.08.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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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치 않죠?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에 사는 중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양국의 가교가 되겠다며, 함께 팀을 꾸려 한국을 찾았는데요,
김도엽 특파원이 상하이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 이렇게 4개의 팀을 꾸린 '청춘 원정대'가 얼마 전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왜 한국을 가느냐는 주변 중국인들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이기 때문에 더더욱 한국은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닮은 듯, 그러나 확실히 중국과는 다른 한국.
창덕궁에선 옛 양반들의 걸음걸이로 걸어보고, 한복 차림으로는 우리말 사투리를 배워봅니다.
<녹취> "덥다! 억수로 덥다!"
빼놓을 수 없는 건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체험입니다.
<녹취> 루루(상해 교통대) :"낙지가 목에 붙으면 어떡하지? 나 죽으면 어떻게 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상하이총영사관이 기획한 청춘원정대는 중국 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모두 12명으로 꾸려졌습니다.
4박 5일의 길지 않은 체험이었지만, 중국 학생들은 진짜 한국으로 한발 더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정이자(저장대학교) : "중국과 한국은 마치 우리 한-중 친구사이와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 원정대의 해단식 날은 한·중 양국이 각각 따로 25주년 행사를 한 날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해진 양국 사이, 한·중 젊은이들은 그 간극을 좁혀가야 할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치 않죠?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에 사는 중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양국의 가교가 되겠다며, 함께 팀을 꾸려 한국을 찾았는데요,
김도엽 특파원이 상하이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 이렇게 4개의 팀을 꾸린 '청춘 원정대'가 얼마 전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왜 한국을 가느냐는 주변 중국인들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이기 때문에 더더욱 한국은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닮은 듯, 그러나 확실히 중국과는 다른 한국.
창덕궁에선 옛 양반들의 걸음걸이로 걸어보고, 한복 차림으로는 우리말 사투리를 배워봅니다.
<녹취> "덥다! 억수로 덥다!"
빼놓을 수 없는 건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체험입니다.
<녹취> 루루(상해 교통대) :"낙지가 목에 붙으면 어떡하지? 나 죽으면 어떻게 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상하이총영사관이 기획한 청춘원정대는 중국 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모두 12명으로 꾸려졌습니다.
4박 5일의 길지 않은 체험이었지만, 중국 학생들은 진짜 한국으로 한발 더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정이자(저장대학교) : "중국과 한국은 마치 우리 한-중 친구사이와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 원정대의 해단식 날은 한·중 양국이 각각 따로 25주년 행사를 한 날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해진 양국 사이, 한·중 젊은이들은 그 간극을 좁혀가야 할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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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청춘원정대 방한…“우리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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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5 06:28:27
- 수정2017-08-25 06:34:09
<앵커 멘트>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치 않죠?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에 사는 중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양국의 가교가 되겠다며, 함께 팀을 꾸려 한국을 찾았는데요,
김도엽 특파원이 상하이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 이렇게 4개의 팀을 꾸린 '청춘 원정대'가 얼마 전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왜 한국을 가느냐는 주변 중국인들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이기 때문에 더더욱 한국은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닮은 듯, 그러나 확실히 중국과는 다른 한국.
창덕궁에선 옛 양반들의 걸음걸이로 걸어보고, 한복 차림으로는 우리말 사투리를 배워봅니다.
<녹취> "덥다! 억수로 덥다!"
빼놓을 수 없는 건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체험입니다.
<녹취> 루루(상해 교통대) :"낙지가 목에 붙으면 어떡하지? 나 죽으면 어떻게 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상하이총영사관이 기획한 청춘원정대는 중국 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모두 12명으로 꾸려졌습니다.
4박 5일의 길지 않은 체험이었지만, 중국 학생들은 진짜 한국으로 한발 더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정이자(저장대학교) : "중국과 한국은 마치 우리 한-중 친구사이와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 원정대의 해단식 날은 한·중 양국이 각각 따로 25주년 행사를 한 날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해진 양국 사이, 한·중 젊은이들은 그 간극을 좁혀가야 할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치 않죠?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에 사는 중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이 양국의 가교가 되겠다며, 함께 팀을 꾸려 한국을 찾았는데요,
김도엽 특파원이 상하이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 이렇게 4개의 팀을 꾸린 '청춘 원정대'가 얼마 전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왜 한국을 가느냐는 주변 중국인들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이기 때문에 더더욱 한국은 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닮은 듯, 그러나 확실히 중국과는 다른 한국.
창덕궁에선 옛 양반들의 걸음걸이로 걸어보고, 한복 차림으로는 우리말 사투리를 배워봅니다.
<녹취> "덥다! 억수로 덥다!"
빼놓을 수 없는 건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체험입니다.
<녹취> 루루(상해 교통대) :"낙지가 목에 붙으면 어떡하지? 나 죽으면 어떻게 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상하이총영사관이 기획한 청춘원정대는 중국 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모두 12명으로 꾸려졌습니다.
4박 5일의 길지 않은 체험이었지만, 중국 학생들은 진짜 한국으로 한발 더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녹취> 정이자(저장대학교) : "중국과 한국은 마치 우리 한-중 친구사이와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춘 원정대의 해단식 날은 한·중 양국이 각각 따로 25주년 행사를 한 날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해진 양국 사이, 한·중 젊은이들은 그 간극을 좁혀가야 할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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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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