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北 제재 국면 변화시 개성공단 재개 우선 추진”

입력 2017.08.26 (06:17) 수정 2017.08.26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핵 제재 국면에 변화가 생기면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지금 당장 논의하기는 성급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핵문제 대한 제재 국면에 변화가 있다면,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우선적인 과제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로 재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장관은 앞서 지난 23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남북 관계가 복원된다면 다른 사안보다 좀 앞서서 개성공단 재개가 추진돼야 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개성공단 재개될 때 대비한 여러가지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고요."

조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이 개성공단 우선 재개를 강조하자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을 이유로 개성공단 재가동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과 엇박자를 낳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반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만큼 대화 국면 전환을 대비한 노력을 강조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명균 “北 제재 국면 변화시 개성공단 재개 우선 추진”
    • 입력 2017-08-26 06:24:56
    • 수정2017-08-26 07:13: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핵 제재 국면에 변화가 생기면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지금 당장 논의하기는 성급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러가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핵문제 대한 제재 국면에 변화가 있다면,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우선적인 과제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로 재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장관은 앞서 지난 23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남북 관계가 복원된다면 다른 사안보다 좀 앞서서 개성공단 재개가 추진돼야 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개성공단 재개될 때 대비한 여러가지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고요."

조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이 개성공단 우선 재개를 강조하자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을 이유로 개성공단 재가동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과 엇박자를 낳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반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만큼 대화 국면 전환을 대비한 노력을 강조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