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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8월 하늘…관측 이래 가장 깨끗
입력 2017.08.26 (07:36) 수정 2017.08.26 (08:2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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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들어 궂은 날씨가 잦긴 했지만, 대기질은 근래 보기 드물게 깨끗했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99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는데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안개가 걷히고 낮이 되자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시민들은 부쩍 높아진 하늘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인터뷰> 고여진(서울시 구로구) : "하늘이 높고, 파란 하늘에 공기도 좋고 햇살도 좋아서 나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0㎍으로 관측을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원래 8월은 오염 물질이 잘 흩어지고 깨끗한 동풍이 주로 부는 달이지만, 올해는 비까지 자주 내려 대기가 더 깨끗해졌습니다.

대기 중 기체상태의 오염물질이 햇빛과 만나지 못해 미세먼지로 바뀌지 않은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허국영(국립환경과학원 환경예보관) : "특히 비가 자주 내려 대기 중 미세먼지를 씻겨 내렸고, 날씨가 흐려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효과 또한 있었습니다."

오염 물질 배출이 줄어든 효과도 있습니다.

실제 1995년 8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번 달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표(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 :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특히 서울 같은 경우는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주에도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고, 당분간 바람도 비교적 강할 것으로 보여 남은 8월에도 공기질은 대체로 깨끗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청명한 8월 하늘…관측 이래 가장 깨끗
    • 입력 2017-08-26 08:01:51
    • 수정2017-08-26 08:22:2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달 들어 궂은 날씨가 잦긴 했지만, 대기질은 근래 보기 드물게 깨끗했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99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는데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안개가 걷히고 낮이 되자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시민들은 부쩍 높아진 하늘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인터뷰> 고여진(서울시 구로구) : "하늘이 높고, 파란 하늘에 공기도 좋고 햇살도 좋아서 나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0㎍으로 관측을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원래 8월은 오염 물질이 잘 흩어지고 깨끗한 동풍이 주로 부는 달이지만, 올해는 비까지 자주 내려 대기가 더 깨끗해졌습니다.

대기 중 기체상태의 오염물질이 햇빛과 만나지 못해 미세먼지로 바뀌지 않은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허국영(국립환경과학원 환경예보관) : "특히 비가 자주 내려 대기 중 미세먼지를 씻겨 내렸고, 날씨가 흐려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미세먼지를 억제하는 효과 또한 있었습니다."

오염 물질 배출이 줄어든 효과도 있습니다.

실제 1995년 8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번 달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표(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 :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특히 서울 같은 경우는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주에도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고, 당분간 바람도 비교적 강할 것으로 보여 남은 8월에도 공기질은 대체로 깨끗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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