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올림픽 입장권…할인 정책 고심

입력 2017.08.29 (06:37) 수정 2017.08.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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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이 임박하면서 올림픽 열기 확산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판매가 부진한 입장권 부분은 다양한 할인 정책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다음 달 5부터는 경기 종목별 입장권 판매가 재개돼, 올림픽 열기 확산에 힘을 더하게 됩니다.

하지만 판매된 입장권이 4만 장에 그쳤던 지난 5월 1차 판매 때처럼 이번에도 부진한 흥행이 우려됩니다.

동계종목에 대한 저조한 관심을 고려할 때, 평균 14만 원에 달하는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창미(강릉시 포남동) : "직접 현장에 가서 경기들을 보고 싶은데, (입장권) 금액들이 너무 비싸요. 아이들도 있고 4명 정도 되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죠."

게다가 비싸질 수밖에 없는 숙박비까지 더해지면, 더욱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평창올림픽 입장권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정책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입장권 자체 할인은 IOC의 불가방침이 확고한 만큼, 입장권을 활용한 우회 혜택 제공이 유력합니다.

입장권을 일종의 문화상품권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입니다.

다만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입니다.

<녹취> 염동열(국회의원) : "입장권을 구매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여러가지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을 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입장권 구매에 나선 가운데, 개별 관람객들을 위한 할인정책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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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올림픽 입장권…할인 정책 고심
    • 입력 2017-08-29 06:38:27
    • 수정2017-08-29 0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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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이 임박하면서 올림픽 열기 확산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판매가 부진한 입장권 부분은 다양한 할인 정책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예산 확보가 문제입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다음 달 5부터는 경기 종목별 입장권 판매가 재개돼, 올림픽 열기 확산에 힘을 더하게 됩니다. 하지만 판매된 입장권이 4만 장에 그쳤던 지난 5월 1차 판매 때처럼 이번에도 부진한 흥행이 우려됩니다. 동계종목에 대한 저조한 관심을 고려할 때, 평균 14만 원에 달하는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창미(강릉시 포남동) : "직접 현장에 가서 경기들을 보고 싶은데, (입장권) 금액들이 너무 비싸요. 아이들도 있고 4명 정도 되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죠." 게다가 비싸질 수밖에 없는 숙박비까지 더해지면, 더욱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평창올림픽 입장권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정책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입장권 자체 할인은 IOC의 불가방침이 확고한 만큼, 입장권을 활용한 우회 혜택 제공이 유력합니다. 입장권을 일종의 문화상품권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입니다. 다만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입니다. <녹취> 염동열(국회의원) : "입장권을 구매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여러가지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을 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입장권 구매에 나선 가운데, 개별 관람객들을 위한 할인정책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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